10월 주택거래 `반토막`… 전국 미분양 급증

이미연 2022. 11. 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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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 등으로 주택 거래량이 크게 감소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크게 늘고 있다.

30일 국토교통부 따르면 10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4만7217호로 전월보다 13.5%(5613호) 증가했다.

올해 1~10월 전국의 주택 매매량은 44만996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9만4238건) 대비 49.7% 감소했다.

10월까지 전국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2% 감소한 22만3745호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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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토부
사진 연합뉴스

금리 인상과 집값 하락 우려 등으로 주택 거래량이 크게 감소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크게 늘고 있다. 경매 시장 낙찰률도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30일 국토교통부 따르면 10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총 4만7217호로 전월보다 13.5%(5613호) 증가했다. 서울 미분양 주택은 866호로 전월 대비 20.4%(147호) 늘었고, 지방 미분양도 17.2%(5814호) 늘어난 3만9605호로 집계됐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전국 7077호로 전월보다 1.6%(112호) 줄었으나, 서울(210호)은 12.3%(23호) 늘었다.

거래는 거의 반토막 수준으로 급감했다. 올해 1~10월 전국의 주택 매매량은 44만996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9만4238건) 대비 49.7% 감소했다.

지역별로 서울은 5만611건으로 55.1% 줄었다.수도권 기준으로는 17만9159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5%, 지방(27만808건)은 41.5% 줄면서 수도권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26만2084건으로 56.1%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18만7883건)은 36.7% 줄었다.

10월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0만440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 증가했다. 1~10월 누계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1.8%로 전년 동월(43.1%) 대비 8.7%p 증가했다. 올해 1∼10월 주택 인허가 물량은 전국 42만8318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33만997호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6% 감소했다. 아파트는 25.1%, 주택은 31.5% 줄었다.

10월까지 전국 공동주택 분양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2% 감소한 22만3745호로 집계됐다. 올해 1∼10월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적으로 총 33만2357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 증가했다.

한편 경매 시장도 역대 최저 낙찰률이 속출하는 등 좀처럼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162건으로 이 중 23건만 낙찰(낙찰률 14.2%)됐다.낙찰률은 전월(17.8%) 대비 3.6%포인트 하락하면서 2020년 3월 코로나19로 법원이 휴정한 기간을 제외하면 지지옥션이 집계를 시작한 2001년 1월 이래 21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올해 8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하며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전월(88.6%) 대비 5.0%포인트 낮아진 83.6%를 기록해 5개월째 하락세다.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2.6명)보다 다소 늘어난 3.4명으로 집계됐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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