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라스트 댄스'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될까…운명의 최종전 열린다

이민재 기자 입력 2022. 11. 30. 08:17 수정 2022. 11. 3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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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조별리그 최종전에 나선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2월 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폴란드를 만난다.

조별리그 2차전까지 폴란드가 1승 1무로 조 1위, 아르헨티나는 1승 1패로 조 2위를 달리는 가운데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두 나라의 16강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충격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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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조별리그 최종전에 나선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12월 1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폴란드를 만난다.

조별리그 2차전까지 폴란드가 1승 1무로 조 1위, 아르헨티나는 1승 1패로 조 2위를 달리는 가운데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두 나라의 16강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승리하는 팀은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하지만 패할 경우 탈락할 가능성이 있다. 조 3위 사우디아라비아도 1승 1패를 기록 중이고, 조 4위 멕시코(1무 1패)도 16강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평가받은 아르헨티나가 조기에 탈락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메시는 이번 대회가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좋은 성적이 필요하다.

그나마 다행인 건 경기력이 점점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충격패를 당했다. 이후 멕시코전에서 2-0으로 승리했는데, 메시가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완벽하게 이끌었다.

메시는 최근 비판의 주인공이 되었다. 잉글랜드 축구 전문가 게리 네빌은 “이제 상대 선수들은 더는 메시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쉽게 공을 빼앗고 있다”라며 멕시코전 당시 전반전의 메시 경기력을 비판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분위기를 바꾸면서 그대로 승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메시는 역사상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한 명으로 어마어마한 커리어를 쌓았다. 하지만 유독 대표팀에만 오면 작아졌다. 코파 아메리카를 제외하고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이 없다.

메시의 상대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 마찬가지다. 바이에른 뮌헨과 바르셀로나에서 득점 기계로 명성을 떨친 레반도프스키는 유독 월드컵 본선에서 골맛을 보지 못했다. 멕시코전에서는 페널티킥도 넣지 못했다. 그러다가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골을 넣으며 눈물을 쏟았다. 월드컵 본선 첫 골의 감격에 벅차올랐다.

월드컵에서 인연이 없었던 메시와 레반도프스키가 벼랑 끝에서 만나게 됐다.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나란히 16강에 나설 가능성도 있지만 위험 부담이 크다. 자력 진출을 위해 상대를 무조건 무너뜨려야 한다. 과연 토너먼트행 티켓을 따낼 팀은 누가 될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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