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위기 독일, 카타르서 2026년부터 가스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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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위기에 빠진 독일이 오는 2026년부터 카타르에서 천연가스를 수입한다.
29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도이치벨레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석유·가스 회사가 독일에 연간 액화천연가스(LNG) 200만톤을 보내기로 합의했다고 카타르 에너지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밝혔다.
독일이 카타르 에너지와 계약한 거래는 연간 약 27억㎡로, 이는 독일의 연간 천연가스 소비량(약 1000억㎡)를 고려하면 영향력은 미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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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에너지 위기에 빠진 독일이 오는 2026년부터 카타르에서 천연가스를 수입한다.
29일(현지시간) 독일 공영방송 도이치벨레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석유·가스 회사가 독일에 연간 액화천연가스(LNG) 200만톤을 보내기로 합의했다고 카타르 에너지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밝혔다.
독일이 카타르 에너지와 계약한 거래는 연간 약 27억㎡로, 이는 독일의 연간 천연가스 소비량(약 1000억㎡)를 고려하면 영향력은 미미하다. 노르트 스트림1을 통해 러시아가 유럽에 공급한 천연가스는 양은 550억㎡이다.
하지만 사드 빈 셰리다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이날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독일과 유럽의 에너지 안보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은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수개월간 카타르와 협상을 벌였다.
숄츠 총리는 이날 국제통화기금(IMF)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노동기구(ILO), 세계무역기구(WTO) 수장 등과 회담을 마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이번 계약은 독일 에너지안보의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스는 미국 코노스 필립스에 판매돼 독일 북부의 항구도시 부룬스뷔텔 LNG터미널로 공급된다. 천연가스 공급은 오는 2026년에 시작돼 최소 15년간 지속될 계획이다.
독일은 또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대체하기 위해 LNG 터미널을 5곳에 짓고 있다. 아울러 에너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화력발전소를 일시적으로 재활성화하고 원자력 발전소 3곳의 수명을 연장했다.
한편 카타르의 주요 시장은 중국, 일본, 한국이다. 카타르는 최근 연간 천연가스 400톤을 중국으로 공급하기 위한 27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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