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탄탄한 자주포 기반에 중장기 우주산업까지-SK

이정현 2022. 11. 3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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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2023년은 한국형발사체 체계종합기업으로써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2023년은 대한민국 우주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써 발돋움하는 중요한 첫 걸음을 내딛는 해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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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발사체 체계종합기업 역할 부각 전망
러-우 전쟁으로 자주포 중요성 부각…K9 추가 수출 기대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3만 원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SK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에 대해 “2023년은 한국형발사체 체계종합기업으로써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3만 원을 유지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2023년은 대한민국 우주 산업의 대표 기업으로써 발돋움하는 중요한 첫 걸음을 내딛는 해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내년 상반기 중 발사될 것으로 예상되는 누리호 3차 발사부터 새로운 체계총조립 기업으로 참여한다. 우주 발사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액체 연료 발사 엔진을 담당하며 누리호 3차 발사를 위한 엔진 납품을 모두 마친 상태다. 2025년으로 예정된 4차 발사부터는 발사체의 제작 및 조립 등 실질적인 제작을 모두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자주포의 중요성이 부각되는데에도 주목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우크라이나에 방산 물자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인접 국가들의 안보 공백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대표적인 인접 국가인 폴란드는 국방예산 증액과 군사력 강화, 노후화된 군 현대화,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인한 재고 보충 등의 목적으로 우리나라 방산 물자 도입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르면 올해 안 2차 이행계약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추가 수출 확정 물량 소식을 기대해 볼만한 시점”이라며 “이번 전쟁은 전투기를 중심으로 하는 현대 공중전의 위력보다 미사일, 포를 중심으로 하는 원거리 타격전이 중요하게 대두되면서 자주포에 대한 수요와 관심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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