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어 '데시벨' 김래원에 차은우까지 미공개 해군 증명사진
조연경 기자 2022. 11. 30. 08:04
새하얀 제복에 깔끔한 이미지가 돋보인다.
일명 '비주열 영화'로 여심을 사로잡은 영화 '데시벨(황인호 감독)'이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주요 배우들의 미공개 해군 증명사진을 비롯한 프로덕션 스틸을 공개했다.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이 벌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
작품에 깜짝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던 배우들의 해군 증명사진 김래원 이종석 차은우 이민기의 훈훈한 비주얼을 담고 있다. 흰 배경에 흰 제복을 차려 입은 배우들은 실제 군인의 모습을 엿보는 듯한 늠름함과 자체 발광 미모로 개봉 전 후 가장 호평 받았던 캐스팅의 힘을 다시금 확인 시킨다.
디테일한 작은 소품까지 엿볼 수 있는 프로덕션 스틸도 눈에 띈다. 특히 잠수함 장면은 대부분 군사 기밀인 잠수함의 내부를 구현하기 위해 제작진이 수많은 해외 자료를 참고했을 뿐 아니라 실제 잠수함 함장의 자문을 통해 완벽한 모습을 구현해냈다. 관객들이 마치 잠수함에 있는 듯한 느낌을 전하기 위해 미술, 촬영, 조명 감독의 논의 끝에 실제 탑승했을 때의 답답함과 내부의 습기까지 디테일하게 담아내려 노력했다.
해군 잠수함의 음향 탐지 부사관 역을 연기한 차은우는 "세트촬영이었는데, 실제 잠수함처럼 똑같이 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다. 촬영장에 처음 갔을 때 20분 동안 혼자서 관찰할 정도였다"며 디테일이 살아있는 세트장의 높은 퀄리티에 대해 감탄을 더하기도 했다.
또한, 극 중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묘사되는 폭탄 설계자의 아지트는 방심할 수 없는 전개에 긴장감을 더한다. 소음 반응 폭탄을 설계한 도면부터 재료들로 가득한 공간은 폭탄 설계자의 복수를 향한 집착이 그대로 드러나 캐릭터에 입체감을 싣는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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