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간 한전채 발행 27조원…SMP 상한제가 발행 부담 완화할 것"-SK

홍재영 기자 2022. 11. 3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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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30일 전력거래가격(SMP) 상한제 도입이 한전채 발행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동절기에 접어든 시점에서 SMP 상한제 도입은 한전채 발행 부담을 완화시킬 것"이라며 "2021년 하반기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의한 에너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SMP 가 상승(올해 10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34%)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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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이 30일 전력거래가격(SMP) 상한제 도입이 한전채 발행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고 봤다.

윤원태 SK증권 자산전략팀장은 "지난 25일 SMP 상한제가 국무조정실 규제개혁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는데, SMP 상한제 도입은 이미 지난 5월 행정예고된 바 있으나 다양한 이견으로 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SMP 상한제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승인을 거쳐 12월 초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위에 통과된 개정안은 10년 평균 SMP의 1.5배로 설정했으며, 3개월 초과 적용을 금지하고 1년 한시 운영하는 일몰제로 결정됐다"며 "12월부터 SMP 상한제가 도입될 경우 향후 3개월간 SMP 가격은 160원/kWh 내외로 제한된다"고 말했다.

그는 "동절기에 접어든 시점에서 SMP 상한제 도입은 한전채 발행 부담을 완화시킬 것"이라며 "2021년 하반기 이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의한 에너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SMP 가 상승(올해 10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34%)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10월 기준 SMP 가격은 251원/kWh 인데 반해, 전기판매단가는 117원/kWh 로 적자구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2021년 하반기 이후 한전의 적자구조가 지속되고, 올해 연간(11 월 기준) 한전채 발행은 27조원으로, 부족자금을 한전채로 조달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SMP 상한제 도입으로 한전채 발행은 SMP 상한제 도입 전후로 70%(단순 계산, 기존 도매/판매 가격차이 133원에서 43원으로 축소) 가까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비록 3개월 동안 한시 적용이지만 최근 크레딧 채권 시장의 경색과 동절기 SMP 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감안하면 크레딧 채권 시장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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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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