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회의 앞두고 상승...WTI 1.24%↑

김종용 기자 2022. 11. 3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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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오는 12월 4일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상승했다.

일각에서는 OPEC과 비OPEC 회원국으로 이뤄진 OPEC+산유국 협의체가 오는 12월 4일 회의에서 감산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도 유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번 OPEC+ 산유국 회의의 일부 혹은 전체가 온라인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정책에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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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제유가는 오는 12월 4일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산유국 회의를 앞두고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96센트(1.24%) 오른 배럴당 78.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지난 이틀간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 보건 당국이 이날 ‘노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강화에 관한 통지’를 통해 고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을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방역 기준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에 따른 것이다.

일각에서는 OPEC과 비OPEC 회원국으로 이뤄진 OPEC+산유국 협의체가 오는 12월 4일 회의에서 감산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도 유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이번 OPEC+ 산유국 회의의 일부 혹은 전체가 온라인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정책에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도 강화됐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5명의 소식통을 통해 OPEC+가 산유량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 같다고 언급했고, 2명의 소식통은 추가 감산이 고려될 수 있을 것으로 전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이날 OPEC+ 산유국 관계자들을 인용해 산유국들이 이번 회의에서 10월에 합의한 계획을 유지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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