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중국발 불확실성 지속에 약세…방향성 탐색

정다인 외신캐스터 2022. 11. 3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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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정다인

◇ 뉴욕증시

뉴욕증시가 화요일에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장중 저점에서는 벗어나면서 보합 마감했지만, 어제(29일) 중화권 증시에 불었던 훈풍은 미국에까지 미치지 못했습니다.

전날 중화권 증시는 중국 정부가 고령층 부스터샷 접종 현황과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를 확인해 주면서 크게 상승한 바 있습니다.

뉴욕증시, 이제 어디로 갈까요?

현지시간 오늘(30일) 발표되는 11월 ADP고용보고서, 3분기 GDP 잠정치, 베이지북 그리고 12월 2일 발표되는 11월 고용보고서로 미국 경제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확인되면, 증시 방향성이 더 뚜렷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30일에는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의 연설도 예정돼 있죠.

경기침체 또는 기준금리 관련 코멘트는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현지시간 오늘이 이번 주 빅데이인 셈이죠.

뉴욕증시 시총 상위 종목입니다.

하락세가 눈에 띄는데요.

중국발 리스크에 애플 주가는 화요일 장에서도 흘러내렸습니다.

2.1% 넘게 하락했습니다.

이 가운데 루프 캐피탈은 악재가 주가에 반영됐다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목표주가 180달러입니다.

애플페이도 좋은 소식을 들려줬습니다.

도이치방크 조사에 따르면 애플페이는 경쟁사 페이팔의 시장점유율을 뺏고 있습니다.

11월 기준 애플페이는 전년 동기 대비 52% 성장률을 보인 반면, 페이팔은 전년 동기 대비 8%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각각 0.59%, 0.84% 하락했고요.

전날 올랐던 아마존도 화요일 장에서는 1.63% 하락했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0.66% 강세 보였습니다.

테슬라는 1.14% 하락하며 180달러 선에 걸쳐있습니다.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 0.8%, 존슨앤존슨이 0.7% 내렸고요.

엑손모빌이 오른 가운데 비자는 1% 하락했습니다. 

한편 전날에 이어 중국의 기술주가 또다시 선전했습니다.

나스닥 상승률 TOP3를 차지했는데요.

중국의 IT기업에만큼은 전날 중화권 증시 훈풍이 닿았습니다. 

◇ 유럽증시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던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 총재는 중국의 강경한 제로 코로나 접근에 대한 재조정을 촉구했습니다.

◇ 비트코인·국제유가·원달러환율

비트코인은 현재 오전 7시 기준 2,24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OPEC+는 현지시간 12월 4일에 회의를 갖습니다.

회의를 앞두고 골드만삭스의 상품 부문 책임자는 OPEC+가 경기침체, 중국 수요 감소 등으로 추가 감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봤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에 브렌트유가 배럴당 11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는 83달러 선에 거래 중이고 WTI는 78달러 선에 마감했습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3.7%대로 올라왔고, 어제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당 1,320원대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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