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디트로이트서 방출된 3루수 칸델라리오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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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 칸델라리오와 계약했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11월 30일(한국시간) 내야수 제이머 칸델라리오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ESPN에 따르면 워싱턴은 칸델라리오와 연봉 500만 달러가 보장되고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최대 100만 달러를 받는 계약을 맺었다.
FA 자격 취득 1년을 앞두고 디트로이트에서 방출당한 칸델라리오는 워싱턴에서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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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워싱턴이 칸델라리오와 계약했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11월 30일(한국시간) 내야수 제이머 칸델라리오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ESPN에 따르면 워싱턴은 칸델라리오와 연봉 500만 달러가 보장되고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최대 100만 달러를 받는 계약을 맺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40인 로스터를 정리하며 논텐더 방출한 칸델라리오는 윈터미팅 시작 전에 새 팀을 찾았다. 3루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던 워싱턴은 칸델라리오를 영입해 3루의 주인을 찾았다.
워싱턴은 마이켈 프랑코에게 3루를 맡기고 2022년 시즌을 시작했지만 프랑코는 지난 8월 방출됐다. 프랑코가 방출된 후에는 일데마로 바르가스가 3루를 맡았다. 지난 5월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워싱턴에 합류한 바르가스는 워싱턴에서 53경기 .280/.308/.398 3홈런 19타점을 기록해 정교함을 보였지만 출루 능력과 장타력은 부족했다.
1993년생 칸델라리오는 2016년 시카고 컵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고 2017시즌을 앞두고는 TOP 100 유망주 평가도 받았다. 2017년 여름 알렉스 아빌라, 저스틴 윌슨과 트레이드로 디트로이트로 이적했고 디트로이트에서 6시즌을 보냈다.
칸델라리오는 빅리그 7시즌 통산 606경기에서 .240/.322/.401 66홈런 248타점을 기록했다. 정교한 타자는 아니지만 15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할 수 있는 장타력을 가졌고 지난해에는 2루타 42개를 기록해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올시즌에는 다소 아쉬웠지만 출루 능력도 준수한 타자다. 3루수로서 수비력도 무난하다.
칸델라리오는 2020-2021년 201경기에서 .278/.356/.458 23홈런 96타점을 기록했고 해당기간 메이저리그 전체 3루수 중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기간 칸델라리오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3루수는 호세 라미레즈(CLE)와 매니 마차도(SD) 뿐이었다.
FA 자격 취득 1년을 앞두고 디트로이트에서 방출당한 칸델라리오는 워싱턴에서 다시 도전한다. 과연 칸델라리오가 2020-2021시즌의 모습을 되찾고 다음 오프시즌 당당히 FA 시장으로 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제이머 칸델라리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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