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나이 먹으니 머리 빠지고 뱃살" 고백…'힙저씨' 되고픈 35살

정서희 기자 2022. 11. 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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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재범(35)이 '힙저씨'로 늙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최근 패션잡지 GQ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박재범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박재범은 2022년 한해를 돌아봤다.

박재범은 "나에게 주어진 기회나 복들이 많지 않냐. 그게 헛되지 않게 열심히 살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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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박재범. 출처| 유튜브 채널 'GQ 코리아'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가수 박재범(35)이 '힙저씨'로 늙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최근 패션잡지 GQ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박재범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박재범은 2022년 한해를 돌아봤다. 그는 "올해 모어비전과 원소주를 새롭게 설립했다"며 "14년 동안 활동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게 쉽지 않았는데, 그럴 때 '힘들겠다. 하지만 기대된다'라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다"고 전했다.

진심으로 위로받았던 기억으로는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힘들었던 시절을 겪고 그게 잘 풀려서 위기를 기회 만든 때가 기억난다. 오히려 힘들었을 때가 나에겐 위로가 되는 것 같다. 그걸 잘 견뎌내고 지금 잘 살아가기 위한 의지가 다시 생겨난다"고 밝혔다.

삶을 지탱하는 에너지로는 '복'을 꼽았다. 박재범은 "나에게 주어진 기회나 복들이 많지 않냐. 그게 헛되지 않게 열심히 살려고 한다"고 말했다.

▲ 가수 박재범. 출처| 유튜브 채널 'GQ 코리아' 영상 캡처

'내가 좋아하는 내 모습'이란 질문에는 4년 전을 언급했다. 그는 "4년 전 내 모습이 가장 좋다. 외적인 모습이 젊고 복근 있을 때가 좋았다. 겁먹지 않고 거침없이 도전할 수 있는 그런 면도 좋았다. 물론 그것 때문에 괴로웠던 적도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나이 먹을수록 머리카락도 빠지고 뱃살도 찐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사는 아저씨, '힙저씨로 늙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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