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림받은 야생동물 보금자리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에 마련

이재영 2022. 11. 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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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기르다가 버린 라쿤과 미어캣 등 야생동물의 보금자리가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에 만들어진다.

환경부는 국립생태원은 서천군 국립생태원 내에 1천61㎡ 규모로 지어지는 '유기·방치 야생동물 보호시설' 착공식을 30일 열었다.

내년 말 준공될 예정인 보호시설은 라쿤과 미어캣, 프레리도그 등 생태 습성을 고려하면 일반인에게 분양하기 어렵고 국내 생태계로 방사할 수도 없는 외래 야생동물 300~400마리의 보금자리가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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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400마리 규모 내년 말 준공…800마리 수용 시설도 추진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 내에 들어설 유기·방치 야생동물 보호시설 조감도.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사람이 기르다가 버린 라쿤과 미어캣 등 야생동물의 보금자리가 충남 서천군 국립생태원에 만들어진다.

환경부는 국립생태원은 서천군 국립생태원 내에 1천61㎡ 규모로 지어지는 '유기·방치 야생동물 보호시설' 착공식을 30일 열었다.

내년 말 준공될 예정인 보호시설은 라쿤과 미어캣, 프레리도그 등 생태 습성을 고려하면 일반인에게 분양하기 어렵고 국내 생태계로 방사할 수도 없는 외래 야생동물 300~400마리의 보금자리가 될 예정이다.

지난 24일 동물원수족관법과 야생생물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동물원 허가제가 도입되고 동물원 외 시설에서 야생동물 전시가 금지될 예정이다. 이에 야생동물 유기·방치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된다.

환경부는 국립생태원 인근에 야생동물 80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제2보호시설 건립도 2025년 개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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