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헬기 추락 원인규명 장기화 전망

구본호 2022. 11. 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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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산불 계도 비행 중이던 S-58T 기종 중형 임차 헬기가 추락해 5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한 조사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본지 11월 29일자 5면 등) 사고 원인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지난 27일 오전 10시 50분쯤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 야산에서 S-58T 기종 중형 임차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5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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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위 이틀째 감식,직접증거 부족
동체 훼손 심하고 블랙박스도 없어

속보=산불 계도 비행 중이던 S-58T 기종 중형 임차 헬기가 추락해 5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한 조사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본지 11월 29일자 5면 등) 사고 원인이 장기화 될 전망이다.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조사위)는 지난 28일 오전부터 헬기 파편과 잔해를 비롯해 현장 정밀감식을 이틀째 벌이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사고 원인을 규명할 이렇다 할 직접적 증거가 부족한 상태다. 특히 여객용이 아닌 화물용 헬기의 경우 비행기록장치(블랙박스) 의무 장착 대상이 아닌 탓에 비행 기록조차 없어 조사위의 발목을 잡고 있다.

사고 당시 현장 인근에 설치된 산불감시용 폐쇄회로(CC)TV에 사고 헬기가 제자리에서 2~3바퀴 가량 빙글빙글 돌다 중심을 잃고 추락한 점 등을 토대로 기계적 결함으로 인한 사고였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당시 폭발로 기체가 전부 타버려 증거 수집도 어렵다. 탑승자가 모두 사망했기 때문에 직접 증언을 얻는 것도 불가능하다. 조사 관계자는 “동체 훼손이 심해 조사에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27일 오전 10시 50분쯤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 야산에서 S-58T 기종 중형 임차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5명이 숨졌다. 구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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