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숙소 758개 사라진다

배상철 2022. 11. 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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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11개 공공기관이 운영 중인 직원용 숙소 750여개가 오는 2027년을 끝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11개 공공기관이 운영 중인 숙소는 올 9월 기준 758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9년 11월 25일 마지막으로 이전을 완료한 심평원의 직원용 숙소 기한이 만료되는 오는 2027년이면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숙소는 모두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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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이전 후 8년까지 가능
2027년 모든 숙소 운영 중단
관계자 “연장이라도 해달라”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11개 공공기관이 운영 중인 직원용 숙소 750여개가 오는 2027년을 끝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한 11개 공공기관이 운영 중인 숙소는 올 9월 기준 758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많은 숙소를 운영하는 곳은 국민건강보험공단(286개)이다. 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171개), 한국광해광업공단(75개), 한국관광공사(63개), 도로교통공단(63개), 국립공원공단(55개), 한국지방행정연구원(32개), 대한석탄공사(13개) 순이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한적십자사, 한국과학수사연구원은 숙소를 두지 않고 있다.

이는 지방이전 공공기관 순환근무자용 사택 신축·매입 임차 기준에 따라, 지방이전 후 8년이 지나면 숙소를 운영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보훈복지의료공단은 2013년 12월 15일, 대한적십자사는 2014년 5월 1일, 한국과학수사연구원은 2013년 12월 11일 각각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했다.

지난 2019년 11월 25일 마지막으로 이전을 완료한 심평원의 직원용 숙소 기한이 만료되는 오는 2027년이면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숙소는 모두 사라지게 된다. 이와 관련, 혁신도시 공공기관 관계자는 “일방적인 지방 이전 결정도 모자라 숙소까지 없어지는 것은 직원 복지 차원에서 문제”라며 “숙소 유지가 어렵다면 기한 연장이라도 해 달라”고 말했다. 배상철 bsc@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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