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국대, 월드컵 끝나고 토트넘 직행하나 했는데…애매해진 까닭

2022. 11. 30.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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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런던 유주 정 통신원]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로의 이적이 점쳐지던 제임스 매디슨의 토트넘행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레스터 시티 소속인 매디슨은 이번 월드컵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선발돼 현재 카타르에 머물고 있다.

현지시간 29일 영국 축구전문매체 더부트룸은 또 다른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르트를 인용해 이 같이 주장했다.

앞서 기브미스포르트는 마찬가지로 매디슨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매디슨이 올시즌이 끝날 때까지 이적을 결정하지 않고 숨죽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매디슨은 영국 잉글랜드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다. 얼마 전 스물여섯 살이 됐다. 그는 2부 리그인 잉글리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 코벤트리 시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노리치 시티, 스코틀랜드 구단 애버딘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레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레스터 시티와의 현 계약은 오는 2024년 여름까지다. 

뉴캐슬은 매디슨 영입을 위해 오랫동안 공을 들여왔다. 지난 여름엔 레스터 시티에 매디슨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한화 799억 원)를 제안했지만 퇴짜를 맞았다. 영국 매체 가디언 등에 따르면 레스터 시티는 매디슨의 몸값으로 6000만 파운드(959억 원) 수준을 부르는 상황이다.

더부트룸은 “매디슨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보장되는 구단을 원하고 있다”며 “현재 뉴캐슬 외에도 토트넘과 첼시가 매디슨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두 팀 모두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 진출이 확실시되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오히려 뉴캐슬이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면서도 “다만 뉴캐슬의 챔스 진출 여부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선 아스널이 승점37점을 올리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서 맨체스터 시티가 32점으로 2위, 뉴캐슬이 30점으로 3위다. 다만 뉴캐슬은 아스널과 맨시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레스터 시티는 올시즌 한때 강등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그러나 월드컵 직전 치른 5경기에서 4번 승리하면서, 시즌 전적을 5승 2무 8패로 끌어올렸다. 현재 리그 순위는 13위다.

이런 상황에서 매디슨은 올시즌에만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서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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