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1기 환자, 10년 생존율 95%"…우리나라 치료수준 최상위

장인영 인턴 기자 2022. 11. 30.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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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여성 암 발병률 1위 유방암에 대해 파헤친다.

제작진은 "유방암은 재발 및 전이 위험이 큰 암이다. 그러므로 다른 암과 달리 5년 생존율보다 10년 생존율을 지켜봐야 한다. 호르몬 양성, HER2 음성 환자의 경우 재발 예측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수술 시 제거한 암세포 검사를 통해 유방암 재발 확률과 항암 화학치료의 이점 등을 알 수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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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생로병사의 비밀' 845회. 2022.11.29. (사진=KBS 1TV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여성 암 발병률 1위 유방암에 대해 파헤친다.

30일 오후 10시 방송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유방암 치료 혁명! 보존하고 완치한다' 편이 전파를 탄다.

유방암센터를 찾은 한 50대 여성은 통증이 전혀 없다가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암세포는 4.8㎝까지 자라 있었다. 유방에서 겨드랑이 부분까지 절개 후 암 조직을 들어내면 상처가 크게 남을 수 있는 상황. 수술 시 유방 안쪽에 있는 암 조직은 손으로 제거하기 어려운데, 로봇수술은 이런 단점을 보완한다. 로봇 팔을 이용해 절개 부위를 줄이면서도 안쪽에 자리한 암 조직까지 들어낼 수 있는 로봇수술을 알아본다.

과거 유방복원은 유방을 절제하고 몇 년 뒤 유방을 재건하는 지연 복원이 이뤄졌다. 지금은 유방을 절제한 후, 즉지 재건하는 동시 복원술이 증가하고 있다. 동시 복원술은 수술을 여러 차례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덜어주고, 환자에게 정서적으로 큰 만족감을 준다.

그런가 하면, 김상미 씨는 유방암 수술 전 항암치료를 먼저 시작했다. 4.5㎝였던 암은 선 항암 후 2.2㎝로 줄어들었다. 이처럼 선행 항암요법으로 암 크기를 줄인 환자는 유방 보존술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수술 이후 유방암 치료의 목적은 완치다. 유방암은 환자별로 유형이 다양하다. 여성호르몬과 HER2 수용체 발현 여부에 따라 네 가지로 분류하는데, 수술질에서 제거한 암을 이용해 유방암의 유형을 어떻게 파악하는지 알아봤다. 호르몬 양성 유방암은 항호르몬 치료를 받게 된다. 항호르몬 주사로 여성호르몬을 차단해 암세포가 커지거나 전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HER2 양성 유방암은 표적 치료제를 선택한다. 표적 치료제는 HER2가 과발현된 세포만 골라 공격하기 때문에 보통 항암치료와 달리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제작진은 "유방암은 재발 및 전이 위험이 큰 암이다. 그러므로 다른 암과 달리 5년 생존율보다 10년 생존율을 지켜봐야 한다. 호르몬 양성, HER2 음성 환자의 경우 재발 예측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수술 시 제거한 암세포 검사를 통해 유방암 재발 확률과 항암 화학치료의 이점 등을 알 수 있다"고 소개했다.

유방암 1기 환자의 10년 생존율은 95%에 달한다. 한 전문가는 우리나라의 유방암 치료 수준과 기술, 방법이 세계 최상위라고 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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