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드부시 "中 혼란에 아이폰 최대 10% 공급부족"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11. 30.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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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중국 '제로코로나' 반대 시위 여파로 아이폰14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현재 심각한 아이폰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며 "폭스콘 공장 가동 중단과 시위 등으로 인해 앞으로 몇 우 내 최소 5%, 최대 10% 공급 부족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또 "여러 소매점들이 재고물량의 35~40% 수준의 아이폰14 프로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발하는 시위는 결국 애플과 폭스콘 모두에게 큰 어려움이 되고 있고, 공급망에도 절대적인 충격이 되고 있다”며 “연말 쇼핑 대목을 맞아서도 취할 수 있는 선택은 극히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연말 최대 쇼핑 대목을 앞두고 실적을 견인해야 할 아이폰14 시리즈가 출시 두어 달만에 난관에 봉착하면서 애플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애플의 연간 아이폰 판매량 최대 분기는 4분기입니다.

애플은 2019년부터 3년 연속 4분기 세계 판매량 1위를 기록했고, 작년 4분기 판매량은 8010만대에 달했습니다.

그럼에도 아이브스는 일단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와 목표주가 200달러를 유지했습니다.

그는 “공급 부족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수요는 여전히 양호하다”며 "다만 다음주 아이폰 생산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지켜보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이 없는 고통스러운 기다림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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