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무결점' 타이리스 할리버튼, CP3 뒤이을 새로운 포인트 갓의 탄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로운 '포인트 갓'의 탄생일까.
할리버튼의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LA 레이커스와 경기에서 116-115로 1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할리버튼의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시즌 LA 레이커스와 경기에서 116-115로 1점 차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주전 가드 타이리스 할리버튼은 이날 24점 7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에 앞장섰다. 특히 14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동안 턴오버가 단 1개도 없을 정도로 무결점의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리그 3년차를 맞은 할리버튼의 올 시즌 활약은 심상치 않다. 개막 후 20경기에서 평균 19.9점 4.7리바운드 11.3어시스트 야투율 47.6%를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평균 어시스트 개수는 단연 리그 1위다. 2위 트레이 영(9.4개)와도 아득히 차이가 날 정도로 압도적인 페이스다.
최근 6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그의 활약은 더욱 두드러진다. 6경기 동안 18.3점 4.7리바운드 13.7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6경기 연속 10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올리며 인디애나의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인디애나 소식을 다루는 '팻 보일런' 기자에 따르면, 인디애나 소속 선수가 6경기 연속 10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배달한 것은 돈 뷰즈(6회)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돈 뷰즈와 함께 타이를 이루게 된 할리버튼은 12월 1일 새크라멘토 전에서도 10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된다면 팀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더 놀라운 건 이처럼 매일 밤 많은 어시스트를 뿌리면서 턴오버 관리까지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는 것이다. 우선 할리버튼은 최근 3경기에서 40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는 동안 단 1개의 턴오버도 기록하지 않았다. 올 시즌 전체로 놓고 봐도 할리버튼의 경기당 평균 턴오버 개수는 2.7개(28위)개 밖에 되지 않는다. 안정감을 상징하는 어시스트/턴오버 비율은 무려 4.2(11.3/2.7)에 달한다.
기록 전문매체 '스탯뮤즈'는 어시스트 1위를 달리면서 동시에 턴오버 개수가 20위권 밖인 선수는 2014-2015시즌의 크리스 폴 이후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79경기 평균 35.4분 출장 18.8점 4.2리바운드 10.5어시스트 0.8스틸 FG 51.2% 3P 43.9%(평균 1.9개 성공) ORtg 121 DRtg 109 USG 23.3%
#2022-2023시즌 정규리그 타이리스 할리버튼 경기기록
20경기 평균 33.8분 출장 19.9점 4.7리바운드 11.3어시스트 1.8스틸 FG 47.6% 3P 38.0%(평균 2.7개 성공) ORtg 126 DRtg 113 USG 23.6%
할리버튼의 영향력은 단순히 기록에서만 드러나지 않는다. 당당한 성격의 소유자인 할리버튼은 코트 안에서 적극 목소리를 내고 라커룸 리더까지 도맡는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그것도 리그 3년차에 불과한, 심지어 팀에 트레이드 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선수가 말이다.
17점 차 열세를 딛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레이커스전에서도 할리버튼은 경기종료 후 라커룸에서 선수들을 한곳에 끌어모은 뒤 "오늘 아침, 우리는 오늘 있을 경기에서 모두가 하나되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리고 우리는 오늘 밤 그것을 해냈다. 모두가 하나가 되어 승리에 기여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가 슈퍼스타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
2000년 2월 29일생 196cm 83kg 포인트가드/슈팅가드 아이오와 대학출신
2020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2순위 새크라멘토 킹스 지명
#사진_AP/연합뉴스, NBA미디어센트럴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