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이버먼데이 매출 역대 최대...전체 쇼핑객 2억명 육박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11. 30.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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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물가에도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사이버위크' 기간 동안 소비자들이 지갑을 여는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사이버먼데이'인 전날 소비자들이 총 113억 달러(약15조400억원)를 지출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어도비 디지털인사이츠의 수석 애널리스트 비베크 판트야는 "공급과잉과 소비지출 약화라는 환경에서 소매업체들은 대형 할인을 통해 수요를 끌어들였다"며 "덕분에 온라인 매출이 예상보다 높았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소매협회(NRF)에 따르면 올해 추수감사절에서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로 연결되는 이른바 '사이버5' 주간 역대 최다인 총 1억9천670만 명이 쇼핑에 나섰습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한 수치입니다.

어도비는 '사이버위크' 전체 기간 총 매출도 지난해보다 3.7% 증가한 351억7천만 달러(약46조8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각국의 금리 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 전망을 뒤집은 예상 밖의 결과지만, 일부 경제학자들은 어려운 시기 '불황형 소비'가 늘었다며 소비 심리와 경제 전반의 건전성이 완전히 살아났다고 단정하기는 이르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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