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강민호처럼 'FA 이적' 골든글러브 수상 또 나올까 

손찬익 2022. 11. 30.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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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로 팀을 옮긴 선수가 실제 유니폼을 입고 뛴 팀이 아닌 다른 팀 소속으로 골든글러브를 받은 사례들이 있다.

29일 현재 FA 이적 선수 가운데 골든글러브 후보에 포함된 선수들이 있다.

유강남(LG→롯데), 박동원(KIA→LG), 양의지(NC→두산), 박세혁(두산→NC)이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 후보에 포함됐고 LG에서 한화로 옮긴 채은성이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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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제공 

[OSEN=손찬익 기자] FA로 팀을 옮긴 선수가 실제 유니폼을 입고 뛴 팀이 아닌 다른 팀 소속으로 골든글러브를 받은 사례들이 있다. 

1999년 김동수(LG→삼성), 2004년 박진만(현대→삼성), 2008년 홍성흔(두산→롯데), 2013년 정근우(SK→한화), 2015년 박석민(삼성→NC), 유한준(넥센→KT), 2016년 최형우(삼성→KIA), 2017년 강민호(롯데→삼성)가 있었다. 

29일 현재 FA 이적 선수 가운데 골든글러브 후보에 포함된 선수들이 있다. 유강남(LG→롯데), 박동원(KIA→LG), 양의지(NC→두산), 박세혁(두산→NC)이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 후보에 포함됐고 LG에서 한화로 옮긴 채은성이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는 양의지다. 올 시즌 13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8푼3리 121안타 20홈런 94타점 61득점 3도루를 기록했다. 후보 가운데 성적 지표가 가장 좋다. 포수로서 736⅔이닝을 소화하며 수비율 .997, 도루 저지율 .422를 기록했다. 실책도 2개에 불과했다. 

양의지는 지난해까지 통산 7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014, 2015, 2016, 2018, 2019, 2020년 포수로 황금장갑을 받았고 지난해 최고의 지명타자로 선정됐다. 

채은성은 126경기에서 타율 2할9푼6리 138안타 12홈런 83타점 48득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으나 KT 박병호(124경기 타율 2할7푼5리 118안타 35홈런 98타점 72득점)에게 밀려 수상 가능성이 낮다. 

한편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내달 1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투표인단은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개별 발송되는 이메일과 문자를 통해 투표 페이지에 접속한 뒤 온라인 투표로 참여할 수 있다.
 
2022 KBO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은 내달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3층)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공개되며, 지상파 MBC 및 유무선 플랫폼 네이버, Daum(카카오TV), Wavve, U+프로야구에서 생중계 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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