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차기 회장 후보 ‘조용병-진옥동-임영진’ 압축
신지환 기자 2022. 11. 30.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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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가 조용병 회장(65)과 진옥동 신한은행장(61),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62) 등 3명으로 압축됐다.
내년 3월 임기를 시작하는 차기 회장은 다음 달 8일 결정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2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이 3명을 회장 압축 후보군(쇼트리스트)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과 함께 후보군에 포함된 진 행장과 임 사장은 기존에도 유력한 승계 후보로 거론돼온 만큼 예상된 3파전이 펼쳐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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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일 최종후보 추천
조 회장 3연임 유력 관측
조 회장 3연임 유력 관측
신한금융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가 조용병 회장(65)과 진옥동 신한은행장(61),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62) 등 3명으로 압축됐다. 내년 3월 임기를 시작하는 차기 회장은 다음 달 8일 결정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2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이 3명을 회장 압축 후보군(쇼트리스트)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이달 중순부터 세 차례 회의를 열고 폭넓은 후보군을 검토했다. 당초 외부 인사 1명을 포함해 5명이 쇼트리스트에 올랐지만 2명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 이사회 관계자는 “그룹 지배구조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회추위 독립성을 확보한 가운데 공정하고 투명하게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해왔다”고 했다.
조 회장과 함께 후보군에 포함된 진 행장과 임 사장은 기존에도 유력한 승계 후보로 거론돼온 만큼 예상된 3파전이 펼쳐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9년 조 회장이 연임할 때도 진 행장과 임 사장은 쇼트리스트 5명에 올랐었다.
금융권에서는 2017년부터 신한금융을 이끌어 온 조 회장의 3연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 회장은 6월 대법원에서 채용 비리 관련 무죄 판결을 받아 사법 리스크를 완전히 털어냈다. 또 올 들어 9월까지 사상 최대 실적(순이익 4조3154억 원)을 올리며 KB금융그룹을 제치고 ‘리딩뱅크’로 올라서는 등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만약 조 회장이 3연임에 성공하면 진 행장과 임 사장은 이번에 신설되는 지주 부회장으로 승진해 후계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추위는 다음 달 8일로 예정된 회의에서 각 후보에 대한 종합 검증과 개인별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으로 취임한다.
신한금융은 2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열고 이 3명을 회장 압축 후보군(쇼트리스트)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이달 중순부터 세 차례 회의를 열고 폭넓은 후보군을 검토했다. 당초 외부 인사 1명을 포함해 5명이 쇼트리스트에 올랐지만 2명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 이사회 관계자는 “그룹 지배구조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회추위 독립성을 확보한 가운데 공정하고 투명하게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해왔다”고 했다.
조 회장과 함께 후보군에 포함된 진 행장과 임 사장은 기존에도 유력한 승계 후보로 거론돼온 만큼 예상된 3파전이 펼쳐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9년 조 회장이 연임할 때도 진 행장과 임 사장은 쇼트리스트 5명에 올랐었다.
금융권에서는 2017년부터 신한금융을 이끌어 온 조 회장의 3연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조 회장은 6월 대법원에서 채용 비리 관련 무죄 판결을 받아 사법 리스크를 완전히 털어냈다. 또 올 들어 9월까지 사상 최대 실적(순이익 4조3154억 원)을 올리며 KB금융그룹을 제치고 ‘리딩뱅크’로 올라서는 등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만약 조 회장이 3연임에 성공하면 진 행장과 임 사장은 이번에 신설되는 지주 부회장으로 승진해 후계 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회추위는 다음 달 8일로 예정된 회의에서 각 후보에 대한 종합 검증과 개인별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최종 후보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회장으로 취임한다.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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