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 "개판이네"…아내·아이 외면하는 고딩아빠 사연에 '한숨'

'고딩엄빠2' 29일 방송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인교진이 고딩아빠의 행동에 한숨을 내쉬었다.

29일 오후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2'에서는 19살 고딩엄마 김예진의 사연이 공개됐다.

부사관을 꿈꾸던 19살 소녀는 4차원 남자친구와 연애 끝에 결혼하게 됐다고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임신으로 시집살이를 시작했지만, 고딩아빠는 책임감이 없었고 아내, 아이를 챙기지 않아 분노를 유발했다. 아내는 힘들게 시집살이를 하는 와중에도 남편은 지인이 못 키우겠다는 강아지까지 데려와 분노를 더했다.

이같은 모습에 김예진은 크게 실망했다. 그는 남편에게 "언제까지 일 안 할 거야? 하루 빨리 돈 모아서 원룸이라도 구해야 될 거 아니야"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남편은 "엄마, 아빠 있는데 뭔 걱정이야! 우리 엄마, 아빠가 알아서 해줄 거야"라고 화를 냈다.

이렇게 갈등이 폭발했지만 남편은 계속해서 육아는 돕지 않았고 강아지만 챙겼다. 이를 지켜보던 인교진이 참다 못해 한마디를 던졌다. "개판이구만"이라며 한숨을 내쉰 것.

다른 출연진들도 어이 없어했고, 게스트로 나온 배우 윤소이까지 "대책이 없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하하 역시 "아빠, 남편 역할이 전혀 안된다"라면서 분노를 표출했다.

lll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