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3쿠션 최고수 이홍기, 강등 한 시즌만에 PBA 1부 복귀 눈앞

이규원 2022. 11. 2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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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드림투어로 강등되며 아픔을 겪었던 '뽀빠이' 이홍기(55)가 PBA 드림투어(2부) 정상에 올라 한 시즌만에 1부투어 복귀를 눈앞에 뒀다.

 이홍기는 28일 경기도 고양시 PBC캐롬클럽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롬 PBA 드림투어 4차전' 결승서 김인호(50)를 세트스코어 4:1(15:11, 8:15, 15:12, 15:5, 15:9)로 꺾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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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기, 프롬 드림투어 4차전 결승서 김인호에 4:1 완승
세트스코어 1:1서 3세트 내리 승리…우승상금 1000만원
PBA 드림투어(2부) 결승전에서 이홍기 선수가 김인호 선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당구협회 PBA)

(MHN스포츠 이규원 기자) 이번 시즌 드림투어로 강등되며 아픔을 겪었던 '뽀빠이' 이홍기(55)가 PBA 드림투어(2부) 정상에 올라 한 시즌만에 1부투어 복귀를 눈앞에 뒀다.

 이홍기는 28일 경기도 고양시 PBC캐롬클럽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롬 PBA 드림투어 4차전' 결승서 김인호(50)를 세트스코어 4:1(15:11, 8:15, 15:12, 15:5, 15:9)로 꺾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정상에 오른 이홍기는 우승상금 1000만원과 랭킹포인트 1만점을 추가, 차기 시즌 1부투어 승격에 크게 다가섰다.

결승서 이홍기는 첫 세트를 7이닝만에 15:11으로 승리했으나 이어진 2세트서 김인호에 2이닝 하이런 8점을 내주는 등 8:15(7이닝)로 세트를 빼앗겼다. 

3세트는 6이닝까지 11:11로 팽팽하게 맞선 끝에 7,8이닝서 침착하게 3,1득점을 뽑아낸 이홍기가 15:12로 승리를 챙겨 한 세트 달아났다. 

이후 이홍기는 4세트를 15:5(6이닝)로 따내며 격차를 벌렸고, 여세를 몰아 5세트도 15:9(12이닝)로 승리, 세트스코어 4:1로 우승을 완성했다. 

이홍기가 우승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프로당구협회 PBA)

당구 선수 30년 경력의 이홍기는 99년 세계팀3쿠션선수권 국가대표 등으로 활약하는 등 90년대 국내 3쿠션 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다. 

남다른 파워로 '뽀빠이'라는 별명도 얻었다. 

지난 2019년부터는 프로당구 출범과 동시에 프로에 데뷔, 꾸준히 1부투어에서 활동했으나, 이번 시즌 드림투어로 강등되며 아픔을 겪었다. 

그럼에도 이홍기는 노련한 경기 운영을 앞세워 드림투어 4개 대회 만에 정상을 밟아 한 시즌만에 1부투어 복귀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

한편, 지난 26일부터 3일간 열린 이번 대회는 총 144명이 참가해 3인1조 조별예선을 거쳐 64강전부터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렸다. 

예선은 30점제, 64~32강전은 35점제 단판으로 진행됐고, 16강부터 4강전은 5전3승 PBA 세트제(15점), 결승전은 7전 4승제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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