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中 국경 인근 산악지역에서 인도와 합동훈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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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강경한 대중국 접근법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인도군이 29일(현지시간) 중국 국경 산악지역에서 고지대 훈련을 실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인도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열악한 지형과 기후 조건에서 감시, 산악전,사상자 대피, 전투 의료 지원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연례 합동훈련 '유드 압하스 (Yudh Abhyas)'는 2000년대 초 시작된 이래 미국과 인도에서 번갈아 가며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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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연레 '유드 압하스' 합동훈련 실시…고지대 훈련 초점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이 강경한 대중국 접근법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인도군이 29일(현지시간) 중국 국경 산악지역에서 고지대 훈련을 실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훈련에서 인도군은 건물에 침투한 무장 괴한들을 제압하기 위해 헬기에서 하강하는 훈련을 선보였다. 무인 폭탄 처리 차량, 탐지견과 적의 드론을 파괴하기 위해 솔개 등이 훈련에 동원됐다.
인도 육군 여단장인 판키이 베르마는 "전반적으로 이번 훈련은 훌륭한 학습 경험이었다"며 "양군 모두 모범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년 열리는 미-인도 합동 훈련은 우타라칸드주 북부에 있는 협곡인 아울리 주변에서 실시됐다. 미군은 11공수사단 2여단, 인도군은 육군 아삼 연대가 훈련에 참여했다.
인도 국방부는 이번 훈련이 열악한 지형과 기후 조건에서 감시, 산악전,사상자 대피, 전투 의료 지원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연례 합동훈련 '유드 압하스 (Yudh Abhyas)'는 2000년대 초 시작된 이래 미국과 인도에서 번갈아 가며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알래스카에서 열렸다.
예전에는 인도 북부의 다른 지역에서 훈련이 진행됐지만, 올해 훈련은 중국과 인도의 영토를 가르는 분쟁 지역인 실제 통제선(LAC)에서 불과 100㎞ 떨어진 곳에서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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