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온 ‘마마 어워즈’…BTS 대상·스키즈 2관왕→카라 컴백 [TD현장 종합]

김종은 기자 2022. 11. 2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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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마마 어워즈

[오사카(일본)=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로운 이름으로 돌아온 ‘2022 마마 어워즈’에서 4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 상을 수상했다.

‘2022 MAMA AWARDS(2022 마마 어워즈)’ 1일차 시상식이 29일 저녁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됐다. 호스트 전소미가 1일차 시상식을 진행했다.

CJ ENM은 올해부터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를 ‘마마 어워즈’로 리브랜딩 했다. 지난 1999년 엠넷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해 23년간 이어온 아시아 최대 음악 시상식의 명맥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29일과 30일 양일간 열리는 '2022 마마 어워즈' 콘셉트는 '케이팝 세계 시민의식(K-POP World Citizenship)'으로 정해졌다. 케이팝을 사랑하는 수많은 '나(I)'가 모여 '우리(WE)'가 되는 순간, 전 세계 팬들은 음악 안에서 평등하고 음악으로 연대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대망의 ‘2022 마마 어워즈’ 첫날에는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Worldwide Fans’ Choice)‘ 부문과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Favorite New Artist)’, ‘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Favorite Asian Artist)’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시상에 앞서 호스트 전소미가 특별한 무대로 ‘2022 마마 어워즈’의 문을 열었다. 전소미는 댄서 리정과 함께 케이팝 메쉬업 무대를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뜨겁게 했다. 관중들은 NCT DREAM의 ‘맛(Hot Sauce)’, 트와이스의 ‘Talk That Talk’ 등의 케이팝을 따라 부르며 무대에 몰입해갔다.

여기에 엔믹스(NMIXX)의 특별한 무대가 이어졌다. 엔믹스는 화려한 AR 기술과 무대 효과를 이용한 ‘O.O’와 ’DICE’ 무대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DKZ의 무대가 뒤를 이었다. DKZ는 강렬한 호랑이 콘셉트의 무대로 교세라 돔 오사카에 열기를 더했다.

이어 첫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의 주인공이 밝혀졌다. 시상을 맡은 주종혁은 스트레이 키즈의 이름을 호명했고, 스트레이 키즈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상이라 다들 무척 놀란 상태다. JYP 가족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하고 특히 팬분들께 감사하다. 정말 이렇게 소중한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이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다음 수상자인 세븐틴은 영상으로 등장했다. 세븐틴은 “이 상 또한 캐럿(팬덤) 분들의 사랑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상이라 생각한다. 내년엔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이야기했다.

감동의 분위기가 채 가시기 전, 와이어를 착용한 효린이 공중에서 등장하며 관객들을 환호케 했다. 효린은 ‘Layin’ Low’를 라이브로 부르며 카리스마를 뿜어냈고, 바통을 이어받은 비비는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나쁜년’ 무대로 좌중을 압도했다. 뿐만 아니라 효린과 비비는 함께 ‘니가더잘알잖아’와 ‘LAW’ 무대를 꾸미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무대 이후 첫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의 주인공이 밝혀졌다. 시상은 강한나가 맡은 가운데 수상의 영광은 아이브가 누렸다. 아이브는 “올 한 해 많은 사랑을 보내준 다이브(팬덤)에게 무척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세 번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주인공도 공개됐다. 트레저는 “오늘로써 ‘마마’에 두 번째로 오게 됐는데 이렇게 꿈같은 자리에서 꿈같은 상을 받으니 정말 꿈만 같다. 감히 우리가 받아도 되는 상인가 싶다.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해준 팬들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 시상에 앞서 JO1이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특히 바이올리니스트와 어우러지는 퍼포먼스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대가 끝난 뒤 곽윤기와 가비가 무대 위로 올라 스트레이 키즈에게 ‘요기보 칠 아티스트’ 상을 시상했다. 그리고 르세라핌이 ‘ANTIFRAGILE’과 ’FEARLESS’ 무대를 선보이며 1부를 화려히 마무리했다.


2부의 문은 케플러가 열었다. 케플러는 본인들의 대표곡 ‘THE GIRLS’와 ‘WADADA’로 떼창을 이끌어냈고, 엄청난 수의 댄서가 함께 공연장을 채우며 꽉 찬 무대를 선사했다.

네 번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상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수상했다. 남윤수와 이마다 미오로부터 상을 건네받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연말마다 큰 상을 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 정말 팬분들 덕분에 활동하는 것 같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도 함께 공개됐다. 상을 받은 엔믹스는 “열심히 무대만 하려다 가려 했는데 이렇게 멋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이제서야 ‘마마’에 왔다는 게 실감이 된다. 여러분들과 멋진 무대를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 앞으로도 저희만의 노래로 많은 사랑을 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다음으로는 포레스텔라가 교세라 돔 오사카를 울리는 전율이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 가운데, 시상자 박성훈은 세 번째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와 다섯 번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상 주인공을 밝혔다. 먼저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 상을 수상한 르세라핌은 “진짜 상상도 못했다. 이렇게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바쁘고 멋지게 활동할 수 있게 해주는 소속사 식구분들, 피어나(팬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고 밝혔고, 갓세븐은 영상을 통해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희를 믿고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스트릿 맨 파이터‘와 강다니엘이 시상식의 열기를 이어갔다. ’스트릿 맨 파이터‘의 크루들은 강다니엘과 함께 무대 전역을 뛰어다니며 팬들과 소통했고, 관객들은 환호로 보답했다.

뒤이어 박세리가 ’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와 여섯 번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상을 받을 아티스트들의 이름을 호명했다. 상은 JO1과 싸이의 품으로 돌아갔다. JO1은 일본어와 영어를 통해 “정말 믿을 수 없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전했다.

2부의 마지막은 2022년을 걸그룹 열풍으로 물들인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엔믹스, 케플러가 스페셜 커버 무대를 꾸미며 마무리됐다.

시간이 지날수록 팬들의 응원 열기가 커져가는 가운데, 투모로우 바이 투게더가 ‘마마 어워즈’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마지막 3부의 문을 열었다.

3부 첫 시상자로는 배우 이재욱이 함께했다. 이재욱은 마지막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로 케플러의 이름을 호명했고, 케플러는 “‘마마’에 처음 왔는데 이렇게 무대도 하고 상도 받을 수 있게 돼 감사하고 영광이다. 더 열심히 하는 케플러가 되겠다”고 이야기했다. 일곱 번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상은 NCT드림의 품으로 돌아갔다. NCT드림은 영상을 통해 “이 상은 정말 팬들이 만들어 준 상이지 않냐. 저희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사랑이 담긴 상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시상 이후 이날 공연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카라의 컴백 무대가 펼쳐졌다. 카라는 ‘미스터’ 등 본인들의 대표곡들을 메들리 형태로 소개하며 향수를 자극했고, 후배 가수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추억에 흠뻑 빠졌다. 카라는 7년 만의 컴백곡 ‘MOVE AGAIN’ 무대도 화려하게 장식하며 시상식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이어 남은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주인공들이 공개됐다. 먼저 서지혜는 엔하이픈의 이름을 호명해 환호성을 이끌어냈고, 뒤를 이어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가 차례대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엔하이픈은 “큰 상을 주신 팬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이 상을 받기까지 도움을 주신 분들이 정말 많은데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울컥하며 말했다.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은 따로 소감을 밝히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스트레이 키즈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가득 채운 ‘VENOM’ ‘MANIAC’ 무대를 펼치며 시상식 첫째 날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4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의 주인공이 공개된 것. 방탄소년단이 첫 번째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2일차 시상식의 호스트 박보검이 방탄소년단을 대신해 나와 “내일 이곳에서 제이홉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 트로피는 내일 잘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다음 날 공연을 기대케 했다.

한편 ’2022 마마 어워즈‘는 다음 날인 30일 저녁에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하 ’2022 마마 어워즈‘ 수상자

▲올해의 월드와이드 아이콘: 방탄소년단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트레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갓세븐, 싸이, NCT드림, 엔하이픈,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 아이브, 엔믹스, 르세라핌, 케플러
▲요기보 칠 아티스트 : 스트레이 키즈
▲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 : JO1
▲월드와이드 케이팝 프로듀서 : 테디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2022 마마 어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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