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어워즈 1일차 대상 BTS…신인 女風에 '뉴 아티스트상' 4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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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채널 엠넷이 주최하는 연말 음악 시상식 '마마 어워즈'(MAMA AWARDS) 1일 차 대상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차지했다.
특히 어느 해보다 K팝 신인 걸그룹 열풍이 거셌던 올해 지난해까지는 없던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Favorite New Artist) 부문이 신설돼 눈길을 끌었다.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 부문은 신인상과 성격이 비슷하지만 2일 차인 30일 수상자가 밝혀지는 남자·여자 신인상과는 별개의 부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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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케이블 채널 엠넷이 주최하는 연말 음악 시상식 '마마 어워즈'(MAMA AWARDS) 1일 차 대상은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차지했다.
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이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4개 대상 가운데 하나인 '요기보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Yogibo Worldwide Icon of the Year) 수상자로 지명됐다.
또 10대 본상 격인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Worldwide Fan's Choice)는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트레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갓세븐, 싸이, NCT 드림, 엔하이픈, 방탄소년단, 블랙핑크가 차지했다.
'페이보릿 아시안 아티스트'(Favorite Asian Artist)는 '프로듀스 101 재팬'으로 배출된 그룹 JO1 품에 안겼다.
특히 어느 해보다 K팝 신인 걸그룹 열풍이 거셌던 올해 지난해까지는 없던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Favorite New Artist) 부문이 신설돼 눈길을 끌었다.
이 상 수상자로는 걸그룹 아이브, 엔믹스, 르세라핌, 케플러 네 팀이 선정됐다.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 부문은 신인상과 성격이 비슷하지만 2일 차인 30일 수상자가 밝혀지는 남자·여자 신인상과는 별개의 부문이다.
가요계에서는 올해 음원·음반 모두를 휩쓸어 유력한 대상 후보로까지 거론된 아이브를 비롯해 여름 시장을 평정한 뉴진스, 올가을 선전한 르세라핌 등 여느 해라면 누가 신인상을 타도 이상하지 않은 팀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 누가 신인상을 가져가는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엠넷은 이에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마마 어워즈'로 개편한 첫해인 올해 상을 신설해 빼어난 성적을 거둔 네 팀 모두 시상하는 묘수를 뒀다. 특히 지난해 자사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 999 : 소녀대전'으로 배출된 케플러도 트로피를 챙겨 체면을 세웠다.
아이브의 유진은 "올 한 해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우리 다이브(아이브 팬) 너무 감사하다"며 "우리가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할 테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르세라핌의 김채원은 "상상도 못 했는데 좋은 상 주신 '마마 어워즈'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항상 밝고 멋지게 활동할 수 있도록 뒤에서 고생해 주신 식구분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세대 대표 걸그룹 가운데 하나인 카라가 7년 6개월 만에 완전체로 무대를 꾸며 이목이 쏠렸다. 카라는 2015년 5월 일곱 번째 미니음반 '인 러브'(In Love) 이후 오랜만에 신보 '무브 어게인'(MOVE AGAIN)을 냈다.
카라는 동명의 신곡을 비롯해 '루팡'(Lupin), '스텝'(STEP), '미스터'(Mr.) 같은 히트곡을 들려줘 박수갈채를 받았다.
시상식 2일 차인 오는 30일에는 그룹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을 비롯해 자우림, (여자)아이들, 아이브, 있지 등이 무대에 오른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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