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유튜브 ‘보이소TV’ 등 활용…향우회·출향인 집중지역에 집중 홍보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내년 1월1일부터 도입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차질없이 시행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경북도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체계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전담직원 2명을 배치하고 실과 관련부서 팀장급 15명을 3개반(총괄지원반·홍보지원반·답례품 개발반)으로 나누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TF를 구성해 지난 9월5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
또 고향사랑기부금법 시행령이 9월 제정됨에 따라 경북도는 조례 제정을 위해 도 홈페이지와 도보에 현재 조례안을 지난 9월1~21일 입법예고했다. 지난 9월21일까지 의견을 받아 지난 10월5일 도의회에 상정했다.
이 외에도 기금운용심의위원회와 답례품 선정위원회 구성(10월 중), 답례품 선정(11월), 기부시스템 시범운영(11~12월), 홍보(9~12월)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특히 경북도는 경북도의 기부금 모금도 중요하지만 23개 시·군이 연계해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서는 도와 시·군 간 상호 네트워크 형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권역별 설명회, 도·시·군 토론회, 전문가 특강 및 시·군 팀장 회의 등 실무 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상생과 협력을 해 왔으며 앞으로도 상승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또 경북도는 무엇보다 홍보가 중요한 열쇠인 만큼 향우회·출향인 집중지역과 전국 각지에 거주하는 출향도민이 제도를 알 수 있도록 보이소tv(유튜브)·도 홈페이지·다중집합시설 홍보 등 맞춤형 홍보를 하고 전국단위 행사, 도내 각종 정책 설명 시 홍보용 카드, 리플릿 비치 등을 활용한 홍보를 전방위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로 고향을 응원하고 고향 사랑을 실천하는 출향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이 넘쳐나기를 기대하며 이는 지방소멸대응 극복계기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상승효과로 나타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21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북도의회·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경북농업인단체협의회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윤성훈 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장, 한용호 경북농업인단체협의회 상임대표가 참석해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4개 기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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