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 강행하면 도지사 고발”

안서연 2022. 11. 2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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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 재개를 반대하는 지역 주민들이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주시 월정리 주민 등으로 구성된 동부하수처리장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가 증설 업체를 내세워 세계유산지구를 파괴하고 마을 주민의 인권을 짓밟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위원회는 이어 "후보 시절, 주민 처지에서 문제 해결을 약속한 오영훈 지사가 공사를 강행하면 문화재 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주민들이 제주도청에 진입하려는 과정에서 이를 제지하는 청원경찰들과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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