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유영재와 러브스토리 공개…"前 남편 이영하도 축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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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이 유영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얼마 전 재혼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선우은숙이 박원숙과 전화 통화를 해 주목받았다.
몇 개월 전 이 방송에 나와 외로움을 고백했던 선우은숙이 재혼을 발표했기 때문.
박원숙은 선우은숙 전 남편 이영하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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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선우은숙이 유영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얼마 전 재혼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선우은숙이 박원숙과 전화 통화를 해 주목받았다.
이날 박원숙은 혜은이, 안문숙, 안소영과 선우은숙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 몇 개월 전 이 방송에 나와 외로움을 고백했던 선우은숙이 재혼을 발표했기 때문.
혜은이는 선우은숙의 남편이 된 아나운서 출신 DJ 유영재를 잘 안다고 했다. "내가 잘 알거든, (소식 듣고) 전화했더니 '누나~' 하더라. 함께 웃었다"라고 전하자, 박원숙은 "너랑 친하다고 하니까 마음이 놓인다"라며 안도했다.
박원숙은 곧바로 전화를 걸었다. 그는 "은숙아, 너 어떻게 된 거야"라면서 축하 인사를 건넸다. 선우은숙은 "'같이 삽시다'가 나랑 인연이 있는 프로그램인가 봐"라며 제목 덕분이라고 웃었다.
이어 "내가 출연할 때 뭐라고 했었냐. 난 항상 미래를 꿈꾼다고 이런 얘기하면서 헤어졌지 않냐. 그 후에 친한 동생을 만나러 갔다가 (유영재를)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선우은숙은 촬영 5일 후 유영재와 처음 만났다고 회상했다. 그는 "첫 만남 며칠 뒤에 차 한잔 하자고 연락이 왔다. 나한테 '인생은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고 말하더라. 또 '허들이 있으면 그냥 뛰어야지 고민하면 넘을 수 없다' 하더라"라고 전했다.
선우은숙은 "보통 프러포즈 하면 그 사람의 능력,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할 수 있지 않냐. 난 이걸 물었다, 나하고 같이 신앙 생활 할 수 있냐고. 그랬더니 이 사람이 '나 목사님 아들이에요' 하더라. 이 말에 믿음이 갔다"라고 고백했다.
이를 듣던 박원숙은 조심스럽게 "목사님 아들이라고 다 올바른 사람은 아니야"라는 생각을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박원숙은 선우은숙 전 남편 이영하를 언급했다. "이영하씨는 혹시 (뭐라고 했냐)"라고 물어본 것. 선우은숙은 "축하해줬다, 우리가 지금 나쁜 관계는 아니니까"라면서 "자식들 생각하지 말고 잘 살라고 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박원숙은 이날 방송에서 턱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그는 화장실에서 순식간에 미끄러져 다쳤다고 알려 동생들의 걱정을 샀다.
박원숙은 "피가 막 났다. 피를 보는 순간 너무 무서웠다"라며 "다른 곳은 다 괜찮은데 골반 쪽이 너무 아프더라. 치아는 다행히 괜찮다. 조금만 위로 올라갔으면 우리 촬영 접어야 했다. 너희들이 복이 많네"라고 해 눈길을 모았다.
l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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