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삼성화재에 풀세트 끝 승리…신영석 역대 블로킹 단독 1위 올라

김경학 기자 2022. 11. 2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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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의 타이스 덜 호스트(왼쪽)와 신영석이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원정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KOVO 제공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삼성화재와 풀세트 끝에 승리를 따냈다. 한국전력의 신영석은 블로킹 *개를 추가하며 V리그 역대 블로킹 1위로 단독 타이틀 홀더가 됐다.

한국전력은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8 25-20 22-25 23-25 15-9)로 승리했다. 승점 2점을 획득한 한국전력은 승점 17점으로 OK금융그룹(승점 16점)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반면 삼성화재는 승점 1점만 획득하는 데 그쳐 승점 7점으로 리그 최하위에 머무르게 됐다.

이날 한국전력은 2세트까지 가져갔지만, 3세트 중반부터 분위기를 넘겨줬고 경기는 풀세트 접전으로 흘렀다. 5세트 고비마다 해결사 역할을 한 건 한국전력 외인 타이스 덜 호스트(타이스)였다. 타이스는 5-3에서 오픈 공격 성공에 이어 서브에이스까지 성공하며 7-3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어 11-8을 만드는 백어택, 13-9로 달아나는 공격 성공 등 5세트에만 7득점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타이스는 이날 38득점하며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성공했다. 신영석은 블로킹 5개를 포함해 11득점하며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이로써 신영석은 개인 통산 블로킹 누적 1061개로, 전날까지 공동 1위였던 이선규(은퇴·1056개)를 따돌리고 역대 블로킹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김경학 기자 gomgo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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