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원 “김민재, 몸 불편한데 희생… 대체 불가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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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수비수 권경원(감바 오사카)이 동료 김민재(SSC 나폴리)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권경원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권경원은 김민재에게 고마움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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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이얀=허종호 기자
축구대표팀 수비수 권경원(감바 오사카)이 동료 김민재(SSC 나폴리)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권경원은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 47분 김민재 대신 투입돼 9분가량을 뛰었다. 추억에 남을 데뷔전이지만 2-3으로 밀리는 급박한 상황이었기에 권경원은 정신없이 뛰었고, 2-3으로 졌기에 아쉬운 감정만 남았다.
권경원은 “아쉬움 말고 다른 느낌, 생각은 없다. 9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르겠다”며 “마지막 우리에겐 좋은 찬스였는데, 심판이 (코너킥을 주지 않고) 바로 끝내 버려서 아쉽다. 화도 났지만 이미 끝날 일이기에 할 말이 없다. 여러 부분에서 아쉽다”고 말했다. 또 “월드컵 데뷔전에서 팀에 보탬이 됐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한 경기가 남았기에 잘 준비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경원은 가나전을 시작하기에 앞서 선발진과 함께 몸을 풀었다. 종아리 근육 부상 중인 김민재의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바로 투입될 준비를 했다. 권경원은 “민재가 통증을 느낄 경우 바로 출전하라는 지시가 있어서 대기했다”며 “민재가 불편함을 느끼면 다음 경기 지장이 있을 수도 있기에 언제든 출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권경원은 김민재에게 고마움을 강조했다. 그는 “민재가 불편함이 잇는 상황에서 팀을 위해 몸을 바치고 노력을 했다. 밖에서 볼 때 너무 안타까웠다”며 “불편한 상황에서 거의 끝까지 뛰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또 “우리 팀에서 민재를 대체할 선수가 없다. 민재가 잘 낫길 바랄 뿐이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다음 달 3일 포르투갈과 3차전을 치른다. 승리를 해야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다. 권경원은 “1, 2차전에서 우리는 팀으로, 하나로 뭉쳐서 했다. 이렇게 뭉쳐서 한다면 어느 팀이 와도 무섭지 않다”며 “가나전에서 실점을 했으나 수비적으로는 잘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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