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사활 건 발표회…2030 엑스포 부산에서!
[KBS 부산] [앵커]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위해, 지난 9월 공식 유치 신청서 제출 이후 처음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 발표회가 열렸습니다.
부산은 한덕수 총리 등 4명이 직접 연사로 참석해 왜 부산에서 엑스포를 열어야 하는지 설명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오데사와 사우디 리야드에 이어 세 번째로 발표에 나선 부산.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영상에서는 BTS가 출연하며 시선을 압도했습니다.
부산이 내건 세계박람회의 주제는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로 발표는 30분 동안 진행됐습니다.
부산대 기후과학과 이준이 교수와 휴대용 전등을 만드는 초기 창업기업의 장성은 대표, 다문화가정 청소년인 에이시아에 이어 마지막으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연사로 나섰습니다.
한 총리는 2030 부산엑스포를 기후변화와 양극화, 기술격차 등 인류가 직면한 도전과제에 해법을 제시할 대전환의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소개했습니다.
이를 위해 2030년 엑스포 전부터 '부산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각국과 파트너십을 맺고 대한민국의 성장 경험을 공유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한덕수/국무총리 : "우리의 목표는 맞춤형 파트너십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전자정부 시스템 등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입니다."]
파리 현지에서 처음 이뤄진 이번 발표회가 사실상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실질적인 자리인 만큼 한총리와 함께 경제계 인사, 박형준 부산시장 등은 발표회장 밖에서도 각국 대표들과 만나며 부산 알리기에 총력을 쏟았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영상편집:전은별
김계애 기자 (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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