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잘못한 내 실수" 시즌 첫 연패 빠진 흥국생명, 사령탑의 자책 [인천 톡톡]

이후광 2022. 11. 2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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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풀세트 접전 끝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은 경기 후 "1, 2세트에 실수를 조금 했다. 교체를 잘못했다. 선수들은 열심히 했는데 내가 생각을 잘못해서 진 것 같다"라고 자책했다.

흥국생명은 내달 2일 화성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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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권순찬 감독 / KOVO 제공

[OSEN=인천, 이후광 기자] 흥국생명이 풀세트 접전 끝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흥국생명은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시즌 첫 2연패에 빠지며 시즌 7승 3패(승점 20) 2위에 머물렀다.

세트 스코어 0-2에서 2-2를 만드는 저력을 선보였지만 5세트 뒷심 부족에 눈물을 흘렸다. 그 전에 김다솔, 박은서 두 세터의 잦은 기복 또한 패인이었다. 옐레나 19점, 김미연 18점, 김연경 13점 활약은 패배에 빛을 보지 못했다.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은 경기 후 “1, 2세트에 실수를 조금 했다. 교체를 잘못했다. 선수들은 열심히 했는데 내가 생각을 잘못해서 진 것 같다”라고 자책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김다솔이 아닌 박은서를 선발 세터로 내보내며 변화를 꾀했다. 권 감독은 “김다솔이 체력 문제와 함께 흔들리는 경향이 있어서 초반 박은서를 활용하려고 했는데 그게 먹히지 않았다”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김다솔, 박은서 모두 경기를 많이 뛰어 본 선수들이 아니다. 공격력이 좋아도 세터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경기를 할수록 발전하지 않을까 싶다. 두 세터에게 힘을 더 내라고 응원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부임 후 첫 연패를 겪은 권 감독은 “선수들 동요하지 않도록 준비를 잘하겠다. 사실 이틀 후에 경기가 있어서 그런 걸 생각할 겨를도 없다”라고 전했다.

흥국생명은 내달 2일 화성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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