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 없는 이강인…큰 무대에서 '강인'했다

하성룡 기자 입력 2022. 11. 29. 21:27 수정 2022. 11. 2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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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21살 막내 이강인 선수가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서 거침없이 날고 있습니다.

3년 전 18살 막내로 출전한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이강인은 '막내 형'으로 불리며 팀 리더 역할을 했습니다.

이후 벤투 감독의 외면을 받아오던 이강인은 극적으로 나선 월드컵 무대에서 거침없이 날아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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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벤투호의 21살 막내 이강인 선수가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서 거침없이 날고 있습니다. 20세 이하 월드컵 MVP답게 큰 무대에서 강인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이강인/2019년(당시 18살) : 좋아하는 축구를 하면서 부담감을 느끼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즐기면 될 것 같고.]

3년 전 18살 막내로 출전한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이강인은 '막내 형'으로 불리며 팀 리더 역할을 했습니다.

[목표는 항상 크게 잡고 우승이 목표죠.]

그리고 예고대로 화끈한 반란을 주도했습니다.

상대 허를 찌르는 전진 패스와 자로 잰 듯한 택배 크로스로 도움 4개에 두 골을 기록하는 눈부신 활약으로 최우수선수상인 '골든 볼'을 차지했습니다.

그토록 다짐했던 우승은 놓쳤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당당했습니다.

[이강인/2019년 (20세 이하 월드컵 당시) : 후회 같은 거 안 해요. 저희가 이 대회에서 한 것에 매우 자부심을 느껴도 된다고 생각해요.]

이후 벤투 감독의 외면을 받아오던 이강인은 극적으로 나선 월드컵 무대에서 거침없이 날아올랐습니다.

부담이나 긴장감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강인/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지난 24일) : (월드컵 경기가) 너무 재밌었던 것 같아요. 경기 뛸 때가 최고로 행복하기 때문에….]

가나전에서도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교체 투입 1분 만에 도움을 기록하며 월드컵 역사에 굵은 자취를 남겼습니다.

환상적인 왼발 프리킥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수비 사이로 절묘하게 찌른 '키 패스'가 골로 연결되지 못하는 아쉬움 속에서도 거침없이 관중의 환호를 유도하며 팀 분위기를 주도하기까지 합니다.

[축구는 결과로 얘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아쉬운 것 같고요. 마지막 경기 남았으니까 최선을 다해서 준비할 테니까 (응원 해주세요).]

큰 무대에 강한 21살 막내의 겁없는 질주가 포르투갈전에서 대반격을 노리는 벤투호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김호진, CG : 서승현)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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