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신항 출입방해 노조원 검거…특별수사팀 운영[화물연대 파업]

김정훈 기자 2022. 11. 2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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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울산본부가 지난 24일 울산신항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울산신항에서 정상적으로 운행하는 차량의 출입을 방해한 화물연대 노조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신항 차량의 출입을 방해한 화물연대 노조원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7시15분쯤 울산신항에서 화물연대 노조원 등 250명이 잡회 중 신항에서 나오는 화물차량 앞을 가로막으며 운송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울산경찰청은 화물연대 업무개시명령과 관련한 불법행위 가능성에 대비해 특별수사팀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별수사팀은 수사과장을 총괄팀장으로 총 63명의 수사관으로 구성되고 화물연대 집행부에 대해서는 시경찰청 집중수시팀이, 업무개시명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경찰서 5개 전담수사팀이 각각 전담할 예정이다.

울산경찰청은 울산신항, 석유화학공단 등 주요 집회장소 12곳에 기동대·형사·교통 등 경찰을 집중 배치해 물류수송이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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