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예방과 치유 위해 보건소·농업기술센터 손 잡았다

진기훈 2022. 11. 2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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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와 청주 상당보건소가 연계해 마련한 유기농 단지 활성화 체험 프로그램은 산책로 탐방과 배추 수확, 원예 체험 등이 마련돼 치매환자와 가족, 일반 시민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윤석 /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농업인들을 위한 곳으로만 인식이 되어 있을 수 있는데 저희가 이런 체험을 통해서 문화 휴식의 공간으로서 홍보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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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설립 목적이 완전히 다른 두 기관이 과연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일까요?

휴식과 치유에 목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진기훈 기잡니다.

<리포트>
식물 뿌리가 잘 호흡할 수 있도록 자갈을 깔고, 묘목을 옮겨 심은 뒤 푹신한 흙을 정성껏 덮어줍니다.

경증 치매 환자와 가족, 치매 예방 교실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입니다.

식물을 옮겨 심고, 흙과 돌의 촉감을 직접 느끼는 식물 테라피로 인지 능력도 키우고 활력도 느낍니다.

<인터뷰> 최익환 / 청주시 용암동
"아파트에 거주하니까 여간해서 이런 기회가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여기를 통해서 이런 것을 해보니까 아주 농장에 간 기분도 나고..."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와 청주 상당보건소가 연계해 마련한 유기농 단지 활성화 체험 프로그램은 산책로 탐방과 배추 수확, 원예 체험 등이 마련돼 치매환자와 가족, 일반 시민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남순애 / 청주시 남일면
"이런 체험이 자꾸 있었으면 좋겠어요. 얼마나 좋아요, 노인네들이 이렇게 활동도 하고. 배추도 뽑고, 집에서 배추도 뽑아보지만 여기서 뽑아보니까 더 신기하잖아요."

보건소는 농업전문 기관과의 협업으로 다채로운 치매 예방 프로그램 기획이 가능하고,

<인터뷰> 한송이 / 청주 상당보건소 건강증진과
"보건소에서만 진행하게 되면 한계가 있게 되는데, 이렇게 전문적인 시설에 와서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니까 조금 더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게 되는 것 같고..."

농업기술센터는 유기농 복합단지 등의 시설을 농민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문화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강윤석 / 청주시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과
"농업인들을 위한 곳으로만 인식이 되어 있을 수 있는데 저희가 이런 체험을 통해서 문화 휴식의 공간으로서 홍보하기 위해서..."

유기농 단지 활성화 체험 프로그램은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내년에도 진행됩니다.

CJB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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