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초속 4m 안팎의 찬 바람‥모레 아침 추위 절정

최아리 캐스터 2022. 11. 29.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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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사실 제가 어젯밤에는 모기 때문에 잠을 설쳤는데요.

오늘 추워진다는 거 알고 나왔지만 이 추위 정말 적응이 잘 안 됩니다.

밤이 되니까 한기가 그대로 돌고 있는데요.

현재 초속 4m 안팎의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이미 영하권을 보이고 있습니다.

11월 내내 꼼짝 않던 북극발 한기가 한꺼번에 쏟아져 내려오고 있는 건데요.

내일 아침 대관령의 최저 기온은 영하 12도, 체감 온도는 무려 영하 23도 안팎에 달하겠습니다.

서울도 오늘보다 낮은 15도 이상 낮은 영하 7도가 예상 되고요.

낮에도 기온이 오르지 못해서 내일은 온종일 영하권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11월 한파경보도 내려졌습니다.

현재 서울 등 전국에는 한파경보가 제주와 남해안 일대는 한파주의가 발효 중이고요.

서해안을 비롯한 대부분 해안가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찬 공기가 따뜻한 서해상으로 지나면서 내일 새벽부터는 눈구름도 만들어집니다.

전북 서부와 제주 산지에는 최고 7cm 이상, 충남과 전남 서부, 서해 도서 지방에 1에서 최고 3cm가량의 눈이 오겠고요.

경기 남부와 그 밖의 서쪽 내륙에도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 아침 서울의 최저 기온 영하 9도까지 떨어지면서 이번 추위가 절정에 달하겠고요.

한파는 주 후반에 누그러지겠습니다.

하지만 이후로도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한층 더 추워진 날씨로 접어드니까요.

내일부터는 옷차림 더욱 따뜻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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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리 캐스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31755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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