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전 승패, 이강인의 90분 출전 여부에 달려있다"

박지원 기자 2022. 11. 2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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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나전 패배 후 이강인이 조명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에 2-3으로 패배했다.

먼저 시작과 함께 정우영 대신 나상호가, 그리고 후반 12분 권창훈 대신 이강인이 투입됐다.

후반 13분 이강인이 전방 압박에 성공한 뒤, 문전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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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가나전 패배 후 이강인이 조명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가나에 2-3으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1무 1패, 골득실 -1)은 조 3위에 위치했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조규성, 손흥민, 정우영, 권창훈, 황인범, 정우영,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 김승규가 출격했다.

어려운 출발을 알렸다. 전반 24분 모하메드 살리수, 전반 34분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연속 실점을 헌납했다. 주도권을 잡은 상황에서의 실점은 매우 뼈아팠다. 이에 전반은 0-2로 뒤진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교체 카드가 적극적으로 활용됐다. 먼저 시작과 함께 정우영 대신 나상호가, 그리고 후반 12분 권창훈 대신 이강인이 투입됐다.

특히 이강인은 투입 1분 만에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번뜩임을 보였다. 후반 13분 이강인이 전방 압박에 성공한 뒤, 문전을 향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조규성이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추격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기세를 이어 3분 뒤 동점골까지 만들어냈다. 김진수가 크로스를 시도했고, 이번에도 조규성이 높은 타점의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쿠두스에게 또다시 실점하긴 했으나, 이강인의 퍼포먼스는 정말 뛰어났다. 패스 성공률 96%, 키 패스 2회, 슈팅 3회, 크로스 2회 성공, 태클 1회 성공, 리커버리 2회 등을 기록했다. 더불어 환상적인 궤적의 프리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상대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가 아니었다면 득점도 충분히 가능했다.

이에 글로벌 매체 'ESPN'은 "만약 이강인이 가나를 상대로 90분을 뛰었다면 다른 결과를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이강인은 들어간 지 1분도 안 돼서 훌륭한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는 계속됐고, 한국은 필사적으로 세 번째 골을 찾고 있었다. 그때 그 책임을 떠맡은 선수가 이강인이었다. 그는 한국이 소유권을 잡을 때마다 공격 시발점 역할을 맡았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강인은 월드컵이란 무대에서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포르투갈과의 필승 경기에서 이강인은 차이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가 90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지가 미지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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