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측 “싸이퍼 타 소속사로 권리 넘겼다? 사실무근” (전문) [공식]

[동아닷컴]

가수 비(본명 정지훈)가 보이그룹 싸이퍼의 소속사 대표로서 직위를 내려놓는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소속사가 관련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스타뉴스는 29일 “비가 자신 소속사 레인컴퍼니 대표로서 제작한 그룹 싸이퍼를 다른 소속사가 관리하도록 권리를 넘겼다”며 “자신은 싸이퍼의 프로듀서로서만 남기로 했다”고 최초 보도했다.

하지만 레인컴퍼니는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레인컴퍼니는 이날 오후 공식입장을 보도자료로 배포하고 “금일 전해진 보도 내용은 사실무근이다. 당사는 싸이퍼 소속사 이전과 관련된 어떠한 내용으로도 논의한 바가 없다”고 밝혔다.

2021년 3월 데뷔한 싸이퍼는 ‘비가 제작한 아이돌’로 통했다. 비는 여러 예능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싸이퍼 인지도를 높이는데 총력을 펼치기도 했다. 싸이퍼 제작 비용에만 “집 한 채 값을 썼다”고 밝힐 정도였다. 그만큼 애정이 남달랐다. 하지만 비의 노력만큼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총성 없는 전쟁으로 불리는 아이돌 시장에서 싸이퍼 인지도는 ‘비가 제작한 아이돌’ 그 이상의 성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를 두고 여러 말이 흘러나오는 듯하다. 그러나 레인컴퍼니는 우선 관련 소문을 부인한 상황. 싸이퍼 운명은 어떻게 될까. 또 비는 싸이퍼와 운명을 함께 해줄까. 앞으로가 주목된다.

●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레인컴퍼니(RAINCOMPANY)입니다. 금일 한 뉴스 매체에서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의 기사는 사실무근이며 당사는 ‘싸이퍼(Ciipher)’ 소속사 이전과 관련된 어떠한 내용으로도 논의한 바가 없음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