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S 악재 다 반영됐다…이젠 주식 사도 될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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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대표하는 물류배송업체인 UPS가 그동안 주가를 억눌러 온 거시경제 악화 우려를 충분히 가격에 반영한 만큼 주식을 사야할 시점이 왔다는 추천이 나왔다.
메로트라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UPS를 둘러싸고 있던 거시경제 환경 악화와 배송 근로자들과의 노동계약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 종전 악재가 이미 주가에 거의 다 반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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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197달러->220달러…현 주가대비 +22,3%"
"견조한 마진 개선…물동량 감소만 우려할 필요 없어"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물류배송업체인 UPS가 그동안 주가를 억눌러 온 거시경제 악화 우려를 충분히 가격에 반영한 만큼 주식을 사야할 시점이 왔다는 추천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애미트 메로트라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UPS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또 목표주가도 197달러에서 220달러로 높여 잡았다. 이는 현 주가에 비해 22.3%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메로트라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UPS를 둘러싸고 있던 거시경제 환경 악화와 배송 근로자들과의 노동계약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 종전 악재가 이미 주가에 거의 다 반영됐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보면 그동안 시장 참가자들이 회사의 수익성 개선보다는 물동량 성장 둔화에만 과도하게 초점을 맞춰왔다”면서 “그러나 최근 상황을 보면 미국 내 물동량이 줄었음에도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마진 개선도 견조하게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UPS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거시경제 악화 우려로 인해 16% 하락했다. 그러나 이달 들어서는 주가가 7% 반등했다.
메로트라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다가오는 배송 근로자들과의 노동계약 협상이 예상보다 우호적으로 진행될 것 같다”면서 “이 역시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에서도 견조한 영업 실적을 창출할 수 있는 근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요한 것은 UPS 주가가 지속적인 수익 성장이라는 구조적 기회보다는 일시적인 거시경제 역풍을 과도하게 반영해 왔다는 점”이라며 “이는 현재 거시경제 환경에서 충분히 이해 가능한 대목이긴 하지만, 이젠 주가가 앞으로 창출될 지속 가능한 수익에 대해 충분히 반영해도 되는 시점에 다가섰다”고 말했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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