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급감에…대만, 올해 GDP성장률 3.76→3.06%로 하향

김상윤 2022. 11. 2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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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등으로 수출 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올해와 내년 경제가 당초 전망보다 더 느리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GDP성장률도 당초 전망치 3.05%에서 2.75%로 조정했다.

GDP성장률 전망치가 내려간 것은 예상 만큼 수출이 양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차이 위타이 청장은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낮아지고 있고, 교역량도 감소했고, IT기기 수요 감소로 인해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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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요 줄며 수출 타격
내년 수출 증가율 2.64→0.22%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대만이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등으로 수출 전망을 하향조정하면서 올해와 내년 경제가 당초 전망보다 더 느리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만 경제를 이끌고 있는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기업인 TSMC가 글로벌 IT기기 수요 급감에 따라 수출이 둔화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대만 통계청은 올해 국내총생산(GDP)가 지난해보다 3.0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8월 발표한 성장률 전망치 3.76%보다 하향 조정한 수치다. 내년 GDP성장률도 당초 전망치 3.05%에서 2.75%로 조정했다.

GDP성장률 전망치가 내려간 것은 예상 만큼 수출이 양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 수출 증가율은 8.73%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당초 전망치(13.51%)을 크게 하회한다. 내년 수출 전망치는 0.22%로 당초 예상치(2.64%)보다 크게 내려 잡았다.

차이 위타이 청장은 “글로벌 경제성장률이 낮아지고 있고, 교역량도 감소했고, IT기기 수요 감소로 인해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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