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주택장관 “韓 기업 혁신성 우수…네옴 프로젝트 참여 기대”

윤희훈 기자 2022. 11. 2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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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아라비아 도시농촌주택부 장관은 29일 "한국 기업의 혁신성과 기술은 매우 우수하다. 사우디는 네옴시티 등 대형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가일 장관은 이날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회 한-사우디 주택협력포럼'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더 나은 도시환경에서 국민들이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에서 시작된 사업이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기업과 정부가 있다면 언제나 환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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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한-사우디 주택협력포럼서 기자회견
“위원회 논의 과정서 韓 기업 참여 기회 확대 노력”
원희룡 “정부 간 협력 플랫폼 확대해 기업 활동 지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알호가일 사우디 자치행정주택부 장관이 2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회 한-사우디 주택협력포럼'에서 손을 맞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부 제공

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아라비아 도시농촌주택부 장관은 29일 “한국 기업의 혁신성과 기술은 매우 우수하다. 사우디는 네옴시티 등 대형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가일 장관은 이날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제1회 한-사우디 주택협력포럼’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더 나은 도시환경에서 국민들이 살 수 있도록 하겠다는 비전에서 시작된 사업이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기업과 정부가 있다면 언제나 환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호가일 장관은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우디 정부 차원에서도 위원회를 구성해 글로벌 기업들의 사업 참여 애로 해소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한국 기업의 참여 기회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는 한국 기업의 진출 유망 산업으로 “이번 방한을 통해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한국 기업의 기술을 보고 감탄했다”며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데이터 분석 등이 미래 도시에 적용되면 시민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겠다는 가능성을 엿봤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소개받은 기업과 솔루션에 대해 네옴시티 등 프로젝트 도입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호가일 장관의 카운터파트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 간 주택협력 MOU를 스마트시티 MOU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주택을 넘어 스마트시티와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협력을 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원 장관은 “국토교통부와 도시농촌주택부뿐만 아니라 교통물류부 등 사우디의 비전2030 프로젝트 관계 부처와 미래 전략산업 협력 플랫폼을 만들려고 한다”며 “이 같은 정부 협력 플랫폼의 목표는 양국 기업과 공기업, 금융기관의 협력 확대에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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