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민주노총 탈퇴하나 … 재투표 진행

서진우 기자(jwsuh@mk.co.kr) 2022. 11. 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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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 1위 업체 포스코의 노동조합 중 한 곳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금속노조 포항지부 포스코지회가 민주노총 탈퇴를 위한 두 번째 투표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지회가 민주노총 탈퇴를 위해 조합원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며 "28~30일에 투표가 진행되며 30일 개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조합원 264명 중 과반이 참석하고 참석자의 3분의 2가 찬성하면 가결된다. 포스코지회는 이달 3~4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탈퇴 찬반 투표를 실시했고, 당시 찬성률 66.9%로 안건이 가결됐다.

하지만 상급단체인 금속노조가 이의를 제기했고, 고용노동부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현재 재투표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포스코지회는 금속노조가 포스코 직원의 권익 향상을 외면하고 있다는 판단 아래 이번 투표를 다시금 진행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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