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대신 간 군대서 상납금 못내 자해 사망…66년 만에 진상규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형 대신 입영했다가 군대 내 부조리를 견디지 못하고 자해 사망한 사건이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에 의해 밝혀졌다.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28일 제57차 정기회의를 개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진정사건 51건을 종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형 대신 입영했다가 군대 내 부조리를 견디지 못하고 자해 사망한 사건이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에 의해 밝혀졌다.
고 이 이병 사건은 선임병으로부터 지속적인 폭행을 당하다 사망한 사건이다. 복무 중 이 이병보다 어린 선임병으로부터 나이가 많다는 이유 등으로 트집을 잡혀 동료들보다 더 심하게 폭행을 당했다. 스트레스로 인해 유리컵을 이빨로 물어뜯는 등의 이상행동을 할 정도로 심리적인 불안 증세를 보였다. 신체적 고통으로 병원 진료를 받던 중 사망 당일에는 피를 토하며 고통스러워하다가 급작스럽게 숨졌다.
위원회는 이 밖에 △1982년 보급품 손실 충당금을 마련하라는 강요에 따라 사망한 사건 △1988년 선임병의 구타로 자해 사망한 사건 △1990년 선임병, 선임하사 등에게 가혹행위를 당해 사망한 사건 등의 진상을 규명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중이 형! 합의금 건네고 처벌받았으면 끝났을 일… 형이 일 더 키웠다"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광주서 나체로 자전거 타던 유학생, 숨진 채 발견
- 팬 돈까지 뜯어 17억 사기…30대 유명 가수, 결국 징역형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