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리인벤트 화려한 개막..클라우드 혁신기업 총출동
2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연례 행사인 리인벤트(re:Invent)가 개막했다.
리인벤트는 개발자, 엔지니어, IT 임원, 시스템 관리자 및 설계자 등을 대상으로 AWS가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오프라인 행사를 원칙으로 하지만,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개최됐다.
올해는 애덤 셀립스키 AWS CEO, 버너 보겔스 아마존 CTO 등 AWS 주요 임원들의 기조 발표와 함꼐 1500개 이상의 세션이 열린다.
전세계에서 수많은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들이 몰려들며 라스베이거스 일대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라스베이거스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일 1회 띄우는데, 행사 전날인 27일에는 2개를 증편해 총 3대가 취항했다. 미국 현지에서도 로스엔젤레스에서 라스베이거스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항공편이 오버부킹 돼 일부 승객이 탑승하지 못했다.
국내 기업도 이 행사에 다수 참여해 세션을 연다. 28일 오후에는 윤종근 카카오게임즈 매니저가 연사 로 나서 AWS 서비스를 이용해 자사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운영한 경험을 밝혔다. 윤 매니저는 “아마존 오로라(Amazon Aurora) 서비스를 이용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 덕분에 매일 40만 명 이상 의 이용자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처리했다“고 말했다.
같은 날 안석현 CJ 그룹DT담당도 기자들과 만나 자사의 블록체인 솔루션인 체인원(ChainOne)을 만 드는 과정에 AWS의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안 담당은 ”체인원을 이용해 코로나19 백신을 운반 하는 시스템을 관리했다‘며 “AWS를 이용하면 갑작스럽게 사용자가 늘어나더라도 이에 유연하게 대처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강신길 한진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클라우드 전환 과정이 AWS 덕분에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 책임자는 “1년 전만 하더라도 내부 개발조직이 부재하고 외주 SI 업체를 주로 활용해왔다”며 “올해를 필두로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고 VOC 처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제페토?카카오스타일?쿠팡?SK에코플랜트 등 다수의 국내 기업들이 세션을 열고 A WS 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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