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어망이 새옷으로… 효성티앤씨, 친환경 아웃도어 시장 공략

권준호 2022. 11. 2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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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가 폐어망, 옥수수 등을 활용한 친환경 섬유로 유럽 아웃도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29일 효성티앤씨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아웃도어 패션 전시회 'ISPO 뮌헨 2022'에 참가해 아웃도어 패션용 친환경 섬유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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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아웃도어 패션 전시회서
친환경 나일론 섬유 등 선보여
'ISPO 뮌헨 2022'에 참가한 효성티앤씨 부스 전경. 효성티앤씨 제공
효성티앤씨가 폐어망, 옥수수 등을 활용한 친환경 섬유로 유럽 아웃도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29일 효성티앤씨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아웃도어 패션 전시회 'ISPO 뮌헨 2022'에 참가해 아웃도어 패션용 친환경 섬유를 선보였다.

ISPO는 1970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세계 최대의 아웃도어 및 스포츠웨어 전시회다. 현재 110여개국에서 5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효성티앤씨는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나일론 리싸이클 섬유 '마이판 리젠 오션'과 바이오 스판덱스 섬유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를 전시했다.

또 국내 친환경 패션 및 악세서리 스타트업 '플리츠마마'와 협업해 마이판 리젠 오션으로 만든 '폐어망 에디션' 가방과 의류를 소개했다. 플리츠마마 폐어망 에디션은 남해 바다에서 부유하는 폐어망을 수거해 만든 제품으로 다음달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판매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스포츠웨어 '판가이아'와 협업한 제품을 처음으로 유럽 시장에 선보였다. 제품명은 '액티브웨어 3.0'으로 효성티앤씨는 향후 해당 제품이 스포츠웨어 시장의 본격적인 친환경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이사는 "ISPO는 친환경 섬유 분야의 한 발 앞선 효성의 기술력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 개발, 선제적인 수요 대응 등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시장의 리딩 업체로 자리 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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