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폭행’ 가해자 윌 스미스 “내 영화 볼 준비 안 돼도 이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진행자를 구타하는 추태를 부린 미국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신작 영화 홍보에 나섰다.
스미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폭스5 방송 인터뷰 중 “누군가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완전히 이해한다”며 “그런 마음을 절대적으로 존중하며 그분들이 준비되지 않을 공간도 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진행자를 때리는 물의를 일으킨 뒤 처음으로 개봉하는 앤트완 퓨콰 감독의 영화 ‘해방’(Emancipation)에 대한 팬들 선처를 구하는 말이었다.
스미스는 “퓨콰 감독과 우리 팀은 필생의 역작을 만들었다”며 “내 행동 때문에 우리 팀이 벌을 받지는 말았으면 하는 게 가장 간절한 소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영화, 영화의 힘, 스토리의 타임라인이 조금이라도 사람들의 마음을 열어 영화 ‘해방’에 기여한 탁월한 예술가들을 알아보고 지지하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해방’은 등에 있는 채찍질 흉터 때문에 잘 알려진 기록사진의 대상이 된 미국 노예 고든의 탈출기를 다룬 영화다. ‘채찍 맞은 피터’로 불리는 고든의 충격적인 사진은 1862년 세계 곳곳에 출판돼 노예해방 운동에 기름을 부었다.
원래 ‘해방’은 올해 2월 촬영이 마무리됐으나 윌 스미스 폭행사건과 맞물려 5월에 개봉이 연기가 됐다.
스미스는 올해 3월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자기 아내 탈모증을 두고 농담한 수상식 진행자 코미디언 크리스 록 뺨을 후려쳤다. 아카데미는 전 세계 시청자가 경악한 이 같은 추태에 책임을 물어 스미스에게 10년간 시상식 참석을 금지했다.
‘노예해방’은 미국 극장에서 12월 2일 개봉된 후 같은 달 9일부터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TV+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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