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동남권 영업 확대' 조직개편…내년 초 50여명 먼저 '부산행'

최나리 기자 2022. 11. 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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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9일) 오후 '조직개편' 이사회 소집 규탄 집회에 나선 산업은행 노조원들.]

산업은행 이사회가 '동남권 영업조직 확대' 조직 개편안을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초 약 50명이 먼저 부산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은은 오늘(29일) 이사회를 열고 "효율적 조직관리를 위한 편제 조정, 지역균형발전 선도 등을 위한 2023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산은은 국내지점 영업을 총괄하는 중소중견부문을 지역성장부문으로 명칭을 변경합니다. 

아울러 부문 내 네트워크 지원실을 지역성장지원실 안에 통합한 뒤 유사 업무를 일원화하고 부산지역으로 이전해 지역 성장 지원 업무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특히 동남권투자금융센터를 해당 부문내 신설해 동남권지역 녹색금융, 벤처투자, 지역개발 업무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조선·해운업체의 금융지원 강화 및 차세대 선박금융업무 지원을 위해 해양산업금융본부 산하의 해양산업금융실을 해양산업금융1실과 해양산업금융2실로 확대 개편합니다. 

이번 확대 개편 초안에 따르면 지역으로 내년 초 이동할 인력은 일단 50여명입니다.

산은 노조는 이번 조직개편안에 대해 "부산 이전을 염두에 둔 조직개편"이라며  "이사회 결의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서고 이사 개개인에 대한 책임도 묻겠다"고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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