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조계사 대웅전 3시간 점거…내일 주호영 원내대표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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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9일 오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의 만남을 요구하며 조계사 대웅전에서 점거시위를 했다.
전장연은 "장애인권리예산 및 권리입법을 보장해달라"며 "주호영 원내대표가 더 이상 장애인의 권리를 외면하지 말고 책임있는 면담에 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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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9일 오후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의 만남을 요구하며 조계사 대웅전에서 점거시위를 했다.
전장연 관계자 20여명은 이날 오후 2시쯤 조계사 대웅전으로 들어갔다. 불교신자인 주 원내대표는 평상시 조계사를 자주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연은 "장애인권리예산 및 권리입법을 보장해달라"며 "주호영 원내대표가 더 이상 장애인의 권리를 외면하지 말고 책임있는 면담에 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일부 전장연 활동가들은 휠체어를 탄 채 '부처님께 비나이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더이상 삼독(三毒)에 빠지지 않고 장애인권리예산·권리입법을 보장하도록 해주십시오'라는 플래카드를 몸에 둘렀다.
주 원내대표와의 면담 일정이 잡히면서 전장연의 시위는 약 3시간 만에 종료됐다. 전장연은 30일 오후 5시 주 원내대표와 면담할 예정이다.
choh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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