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포트] 배상 판결 4년…결론 못 보고 눈 감는 피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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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강제동원 배상 판결을 받아낸 지 4년.
배상 판결 이행을 위해 미쓰비시중공업의 국내 자산에 대한 현금화 결정을 더는 미루지 말라고 호소했습니다.
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한일 양국 기업의 자발적 기부를 받아 배상금을 대신 지급하는 형식입니다.
하지만 배상 주체에 가해 기업이 직접 참여해야 한다는 피해자 측 요구와는 거리가 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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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 판결 4년…결론 못 보고 눈 감는 피해자들]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강제동원 배상 판결을 받아낸 지 4년.
이제 아흔넷인 양금덕 할머니가 다시 법원으로 향했습니다.
배상 판결 이행을 위해 미쓰비시중공업의 국내 자산에 대한 현금화 결정을 더는 미루지 말라고 호소했습니다.
[양금덕 할머니/강제동원 피해자 : 사죄라는 것은 일본 가서 고생을 해놔서 (가해 기업에게) 악착같이 내가 노력한 대가를 받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송을 함께 한 9명의 어르신 가운데 벌써 6명이 차례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지난 7월 외교부가 한일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합리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현금화 절차를 늦춰달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내면서 법원 결정은 더 늦어지고 있습니다.
대신, 외교적 마찰을 덜고 배상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며 외교부는 '병존적 채무 인수'라는 대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한일 양국 기업의 자발적 기부를 받아 배상금을 대신 지급하는 형식입니다.
하지만 배상 주체에 가해 기업이 직접 참여해야 한다는 피해자 측 요구와는 거리가 멉니다.
[김경희/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 : 정정당당하게 사죄와 배상을 받고자 하는 것이지 아무한테나 동정을 구걸하는 것이 아니다.]
정부가 피해자 측 의견을 더 넓게 수렴하겠다고 공언했던 공청회는 아직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령의 피해자들이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지만, 결국 올해도 해결책 도출은 어려울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SBS 김민정입니다.
(취재 : 김민정 / 영상취재 : 김승태 / 영상편집 : 원형희 / CG : 장성범 / 제작 : D뉴스플랫폼부)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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