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3분기 누적 매출액 1조569억원…전년 대비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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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2.7% 줄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두나무의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569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 8358억원) 대비 62.7% 감소했다.
3분기 두나무 연결 기준 매출액의 경우 2719억원, 영업이익은 1687억원으로 각각 지난 2분기 대비 24.1%, 39.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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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자본시장 위축 영향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2.7% 줄었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2022년 3분기 실적 보고서를 공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사업보고서, 분·반기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두나무의 자회사를 포함한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569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 8358억원) 대비 62.7% 감소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7348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 5937억원) 보다 71.7% 줄었고, 누적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2조 541억원)보다 83.8% 감소한 3327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두나무 연결 기준 매출액의 경우 2719억원, 영업이익은 1687억원으로 각각 지난 2분기 대비 24.1%, 39.3% 감소했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1599억원으로 2분기(-340억원) 대비 개선됐다.
매출·영업이익 감소는 지속되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 전반적인 자본시장 위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두나무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24년까지 ESG 경영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고 선언, 지난 4월 송치형 두나무 회장(이사회 의장)을 주축으로 한 ESG 경영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와 함께 앞으로 5년간 총 5000억원을 투자해 1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방침이다. 두나무는 유망 스타트업 육성, 지방·IT 인재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 등 신성장 미래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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